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주 단식 후유증에 따른 입원 치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당무에 나설 전망이다.이 대표는 현재 지팡이 없이도 근거리를 걷는 데 무리가 없지만 완벽히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장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10월 11일)가 눈앞에 닥친 만큼 퇴원을 미룰 수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이번 선거는 단순히 단일 기초단체장 보선의 의미를 넘어 수도권 민심을 어느 정도 확인해볼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내년 총선 결과를 예측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풍향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총력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이명박(MB)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이명박 정부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없었다"고 말했다.유 후보자는 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블랙리스트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도 "이명박 정부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없었기 때문에 별도의 수사나 조사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2008년 유 후보자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기관장 사퇴 종용과 관련한 논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날인 1일 "군이 강력한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킬 때 국민도 여러분을 신뢰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전방 25사단 전망대를 시찰한 뒤에 "여러분이 안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부심을 갖고 소임에 임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윤 대통령은 망원경으로 북한군의 초소를 직접 관찰한 후 '북한이 도발할 경우 철저하게 응징하겠다'는 최성진 사단장의 보고에 "1초도 기다리지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압수수색이 376회 이뤄졌다는 민주당과 야권 측 주장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양석조)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6월 수사팀을 다시 재편한 이후 이 대표와 관련된 사건 압수수색은 총 36회 집행됐다고 밝혔다.이 대표 개인 비리를 포함한 전체 사건 관계자에 대한 압수영장 발부 및 집행 횟수는 대장동·위례 10회, 쌍방울 및 대북송금 11회, 변호사비 대납 5회, 백현동 5회, 성남FC 5회다.검찰은 이 대표 주거지와 당 대표실, 의원실, 의원회관 압수수색은 한 바 없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이재명 대표의 '민생 영수회담' 제안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불통은 가히 '기네스북감'이다. 하루 속히 이 대표의 제안에 직접 응답하라"고 촉구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영수 회담 공식 요청이 벌써 몇 번째냐"라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을 대신해 연일 이 대표의 제안을 깎아내리고 비난한다"며 "이제는 국회를 방탄장으로 만든 것부터 사과하라며 '뜬금없는 사과 요구'에 나섰다"고 비판했다.이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대체 언제까지 실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한 '민생 영수회담'을 두고 국민의힘은 '뜬금없다'며 사실상 일축한 반면, 민주당은 즉각 수용을 촉구하고 나섰다.윤 대통령을 향한 영수회담 제안은 지난 27일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 대표가 당무 복귀를 앞두고 '민생'을 고리로 이뤄졌다.국민의힘은 영수회담 제안의 진정성을 의심하면서 김기현 대표가 제안한 여야 대표 간 회담이 먼저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영장 기각과 관계 없이 이 대표는 여전히 피고인이자 피의자라는 점도 부각했다. 그동안 윤 대통령 측이 이 대표의 거듭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29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을 선임했다.박 의원은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주도하는 등 강한 개혁 성향으로,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는 등 친명(친이재명) 성향으로 분류된다.홍 원내대표는 보도자료에서 "박 의원은 소탈하면서도 유연해 당내 소통의 적임자이면서 그동안 당의 개혁적인 입법을 앞장서 주도한 강단 있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원내 정책수석으로는 재선의 유동수(인천 계양갑) 의원을 선임했다. 홍 원내대표는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님께 민생영수회담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병상에서 단식후 회복 치료 중인 이 대표는 추석 당일인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는 상대의 다른 생각과 입장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소한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라며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과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이어 "민생 고통에
총선을 불과 6개월여 남긴 시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자 야권은 일제히 반격에 나섰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7일 “국회는 한동훈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비회기 중 영장 청구를 할 수 있었음에도 일부러 회기 중에 영장을 청구해 구속할 만한 직접 증거가 없는 왜곡과 과장이 가득한 범죄사실을 낭독해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며 “사전 언론 유포를 통해 국가안보를 위협해 징역 36년 6월 이하 또는 무기징역이 선고되어야 한다는 등 사법 공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하나 된 힘으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고 국민의 삶을 구하겠다"고 밝혔다.단식 중단 후 회복을 위해 입원 중인 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추석 인사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부가 야당 탄압에 몰두한 채 민생을 팽개친 사이 전국 곳곳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넘쳐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이 무너지는 민생을 일으켜 세우겠다"며 "꽉 찬 보름달 같은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아울러 "힘든 고비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하나된 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p) 내린 36.0%로 집계됐다.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 민생 집중, 국군의날 행사 참석 등 추석을 앞두고 전방위적 메시지를 냈지만 40%를 넘지 못하고 추석 연휴에 돌입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 여부에 정국의 관심이 쏠린 만큼 메시지 효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전주시을)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강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을 공존의 대상, 대화와 타협의 대상이 아닌 제거와 척결의 대상으로 간주하고 정치검찰을 앞세워 탄압으로 일관한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법원이 상식적인 판단을 통해 제동을 걸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기각 결정을 계기로 윤 대통령은 국정 기조를 전면적으로 전환하라"고 주문했다.강 의원은 "새로운 공작
정의당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검찰 책임론을 제기했다.이정미 대표는 입장문에서 "한 장관과 검찰총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검찰 권력이 정적 제거를 위한 정치적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판단이 법원의 재판과정으로 넘어갔다"며 "이제 모든 정당은 국회의 시간으로 돌아와 위기에 빠진 민생을 돌보는 데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은미 원내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북한 도발에 강경대응을 언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북한이 핵 공격을 시도하면 북한 정권이 종말을 맞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도발하면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북한은 무인기 침투와 각종 미사일 도발, 핵실험 준비, 대남 공개협박 등으로 대한민국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적을 압도하는 강력한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한미 연합
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 "결국 법원이 개딸에 굴복했다"고 비판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연 법원은 이제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추상같이 엄중해야 할 법원이 판단이 고작 한 정치인을 맹종하는 극렬 지지층에 의해 휘둘렸다는 점에서 오늘 결정은 두고두고 오점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수사 과정에서 대한민국 법치를 농락해 왔다"며 "각종 지연작전으로 검찰과의 실랑이로 검찰 조사를 방해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3시50분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밖으로 나와 "늦은 시간에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아직 잠 못 이루고 이 장면을 지켜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 먼저 감사드린다.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정치란 언제나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것이란 사실을 여야, 정부 모두 잊지 말고 이제는 상대를 죽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의 무도한 왜곡·조작 수사는 법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이제 이 대표를 겨냥한 비열한 검찰권 행사를 멈춰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며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었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겨냥한 전방위적 수사를 거듭해 온 검찰에 일격을 날렸다. 영장 기각으로 인해 무려 2년간 총력전을 펴온 검찰의 수사 동력은 떨어지고 이 대표의 당내 리더십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백현동 개발특혜·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 대표로서는 이미 재판에 넘겨진 대장동 의혹 등을 포함한 검찰 수사가 '정치 보복'이었다는 주장에 힘을 실을 발판을 마련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는 약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선을 반년가량 앞둔 202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날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지난 18일 검찰은 백현동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원의 손해를 끼치고, 김성태(구속기소)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법원에서 9시간 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았다.이 대표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7분부터 오후 7시24분께까지 9시간 17분 동안 진행됐다.이는 1997년 영장심사 제도 도입 이래 두 번째로 긴 시간이다.역대 최장 기록은 지난해 12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영장심사로 10시간 6분이 걸렸다.박근혜 전 대통령(2017년 3월)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2020년 6월)의 영장심사는 각각 8시간 40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