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이 27세 나이에 스크린 투톱 주연으로 나선다. 17일 개봉하는 ‘미션 파서블’에서 이선빈은 코믹이면 코믹, 액션이면 액션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에게 ‘미션 파서블’은 도전과 성장의 기회였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영화다. 이선빈은 ‘오케이 마담’에서 엄정화의 어린 시절은 물론, 톱스타 역할까지 소화했고 이번엔 중국 요원
①에 이어서… ‘미션 파서블’에서 코믹만큼 액션이 중요했다. 특히 이선빈이 맡은 다희는 중국 요원이었기 때문에 총검술은 물론 맨몸 액션에 능해야 했다. 이선빈은 어려운 액션을 오롯이 즐겼다. “이번 영화로 액션에 욕심이 더 생겼어요”라는 그의 말엔 진심이 가득했다.“저는 액션 영화가 주는 통쾌함을 좋아해요. 누군가를 참고해 연기하는 건 아니지만 애정하는 작품은 넷플릭스 ‘올드가드’. 그 액션을 보고 이거는 진짜, 이런 액션은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샤를리즈 테론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다희가
김명수의 팬들에게 ‘암행어사’의 종영은 어느 때보다 아쉽게 다가오지 않을까. 오는 22일이면 군으로 떠나는 김명수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팬들과의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전해왔다.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 지난 2019년 홀로서기에 성공한 그는 11년 남짓한 시간을 부지런히 달려왔다. KBS 2TV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은 최고 시청률 14.0%(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대작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요즘같은 흐름에 두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암행어사’는 촬영 내내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
마냥 어린아이일 것 같던 배우 김향기가 어느덧 성인 연기자로 성장, 관객들을 위로하고자 나섰다. 영화 '아이'에서 보호종료아동 아영 역을 맡았다. 그리고 따뜻한 위로와 공감으로 극중 인물들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적시고 있다. "시나리오를 볼때 술술 읽혔어요. 선택에 있어서 '왜?' 라는 의문이 없었죠.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게 신기했고, 또 저와 닮아있는 인물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흥미로웠어요"'아이'는 일찍 어른이 돼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
①에 이어서...이번 영화에서 김향기는 영채 역 류현경과 호흡을 맞췄다. 티격태격 다투다가도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또 하나의 가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려냈다. 앞서 류현경은 김향기의 아역시절부터 '찐팬'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던 바 있다. 이에 김향기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은 언니"라는 칭찬으로 화답했다. "언니가 팬이라고 하신건 예전에 인터뷰에서 말씀하신걸 봐서 알고 있었어요. 그때 인터뷰를 저희 엄마도 봤는데 항상 그 얘기하셨어요.류현경 언니 만나면 고맙다고 꼭 얘기하라고. 이렇게 작품에서 만나
“제 모습을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어 기대가 돼요.” 이연희가 6년 만에 지난 10일 개봉한 ‘새해전야’로 관객들을 만났다.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새해전야’에서 이연희가 자신의 20대를 돌아보며 현실에 지친 힘든 청춘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선사하려고 한다. ‘결혼전야’에 이어 7년 만에 홍지영 감독과 ‘새해전야’에서 만난 이연희는 극중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와 되는 일 하나 없는 현실에 지쳐 무작정 혼행을 떠나는 20대 진아 역을 맡아
①에 이어서… 어린 나이에 연예계 데뷔한 이연희는 자신의 20대를 돌아보며 ‘새해전야’ 진아와 닮은 구석을 발견했다. 현실에 지쳤고 스스로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어떻게 하면 ‘나’를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한 그는 30대가 되면서 조금은 편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먹었다. 진아처럼 이연희에도 여행이란 일탈이 필요했었다.“20대 때는 정말 쉼없이 달렸어요. 어느 순간 너무 힘들고 지치더라고요.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시간도 없고. 주어진 환경 속에 만족과 감사함을 느끼지 못했으니까요. 남한테 솔직하
"한국 최초 우주SF 영화, 일원이어서 뿌듯하고 기뻐요"배우 송중기가 영화 '승리호'를 통해 한국 최초 우주선 조종사가 됐다. 공개 후 넷플릭스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맛봤다. 송중기 역시 무려 네 번이나 '승리호'를 볼 정도로 작품에 만족하고 애정을 보였다.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정말 놀랐어요. 자신감도 생겼고요. 우리 영화계 스태프분들 기술력을 믿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잘할줄 몰랐어요. 깜짝 놀랐죠""(넷플릭스 1위는) 우리 얘기가 맞나 싶어요. 해외에
①에 이어서...송중기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늑대소년'을 통해 조성희 감독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영화 '승리호'의 콘셉트를 전해듣고 "감독님이 참 멋있다고 생각했다"는 송중기. 8년 뒤 함께 프로젝트를 완성해내며 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 "'늑대소년'때 들은 이야기는 지금과 버전이 많이 달랐어요. 그때 태호 캐릭터도 지금 연령대가 아니었어요. 얘기 들으면서 '감독님 참 멋있다' 생각했어요. 그때만해도 처음 상업영화 데뷔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기 마련인데…. 현장도 너무 좋았고 또래 동료 배우들과 연기한 것도, 대본도 좋아서 그런지 아쉬운 마음만 드는 작품인 거 같아요” JTBC ‘런 온’에서 걸크러시 재력, 능력, 외모까지 다 가진 매력캐 서단아를 연기한 배우 최수영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침 영화 ‘새해전야’ 개봉까지 앞두고 있는 터라 배우로서 최수영의 행보가 어느 때보다 돋보이는 시기기도 했다.“‘새해전야’는 재작년과 작년에 걸쳐서 촬영한 작품이에요. 개봉을 하기까지 저도 많은 기다림이 있었거든요. 그만큼 관객
①에 이어서…각양각색 청춘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런 온’은 최수영에게도 그 의미가 달랐다. 최수영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분단위 삶을 사는 단아를 소녀시대 시절에 비유했다. “단아와 미주, 두 사람 모두 저의 청춘과 닮은 지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미주의 엄청난 자존감이 참 인상깊었어요. ‘뒷배도 없어 보이는데 무릎도 안 꿇고, 사연은 많아 보이는데 청승맞지 않다’라고 단아가 미주에게 말하는 대사가 있어요. 미주의 자존감이 제가 닮고 싶은 점인 거 같아요. 한편으로 단아를 보면서 소녀시대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조성희 감독이 '승리호'를 통해 한국 우주SF 장르의 첫 포문을 열었다.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로 공개됐고 공개 후 국내는 물론 인기영화 세계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달리고 있다. 관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기도 하지만 조 감독은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말로 설렘을 드러냈다. "해외 관객분들에게 즉각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건 처음이라 설레이고 신기해요. 넷플릭스에서는 환경에 따라 극장과 비슷하게 볼 수도 있죠. 어떤 형태로든 관객분들께 선보일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①에 이어서...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보니 스토리 설정에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았다. 조 감독은 '스타워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다수 SF 영화와 '마크로스' 시리즈 등 만화들을 참고하며 2092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막상 영화에서의 인물들을 보면 지금 우리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성희 감독이 의도한 부분이었다. "2092년이라고 한 것은 최첨단 나노봇, 중력 극복 같은 미래 과학기술과 수레를 끌거나 재래식 공구로 기계를 수리하는 등의 것들이 공존하
②에 이어서...'승리호'를 통해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라는 국내 대표 배우들이 선원으로 뭉쳤다. 특히 유해진은 인공지능 로봇인 업동이 역을 맡아 처음으로 모션캡처 연기에 도전했다. 유해진 특유의 유머가 제대로 발휘된 역할이었지만 한편으론 로봇의 이미지에서 유해진의 얼굴이 보인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업동이는 유머도 많고 독특한 면이 있는 로봇이죠. 거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게 유해진 배우라고 봤어요. 더할나위없이 정확한 캐스팅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물론 목소리를 들었을때 실제 배우
“‘경이로운 소문’이라는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구요. 같이 한 동료, 선후배님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힘써주신 분들 덕분에 촬영을 재미있게 할 수 있었어요”“26살인데 이렇게 성공했다고?”. 데프콘이 ‘놀면뭐하니?’에 2021년 예능유망주로 출연한 조병규에게 남긴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SKY캐슬’, ‘스토브리그’ 그리고 첫 주연작 ‘경이로운 소문’까지. 요 몇년새 조병규는 엘리트코스를 밟아왔다. 그저 반짝하고 사라지는 샛별들과는 결이 다르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며 만
①에 이어서…‘나 혼자 산다'에 출연 당시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쓰는 모습을 보여준 조병규. 경제권을 넘겨 받았냐는 질문에 조병규는 “아직도 (용돈을) 받아서 쓰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마침 오늘이 용돈날이에요. 어머니가 퇴근하시면 매주 화요일에 주시는데 ‘나 혼자 산다’ 나왔을 때보다는 5만원 올랐어요. 부모님 용돈이요? 개인적으로 숨겨둔 비자금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용돈도 못드려요(웃음)” 부모님 이야기나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는 천진한 20대 같지만, 연기나 작품 이야기를 할 때는 진중함에
②에 이어서…“연기 학도로 유준상 선배님의 연기를 보고 자랐어요. ‘경소문’의 대들보답게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주셨어요. 같이 출연한 배우들한테 밥도 사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구요. 김세정 배우는 동갑내기인데 그 친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부러웠어요. 여러가지 재능이 있지만, 모두 최고치더라고요. 의지도 많이 하고 소통도 많이 했어요. 염혜란 선배님과는 작품을 다섯 편 정도 했는데 같이 호흡한 건 처음이었어요. ‘어쩜 저렇게 교본처럼 연기를 하실까’ 했는데 원없이 한 컷 안에서 살아 숨쉴 수 있었어요. 연기적
언뜻 ‘미생'의 장그래처럼 입바른 소리 못하고 사회적인 문법과 동떨어진 인물 같지만, 누구보다 뚜렷한 소신을 가진 기선겸. 인생이라는 마라톤의 분기점이 되어준 오미주(신세경)를 만나 보다 뚜렷한 자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시작한 그의 성장에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입대 후 드라마 복귀작인 OCN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인터뷰에서 “관심이 그쪽(로맨스)에만 있어요, 브로맨스 관심 없어요”라며 장난스럽게 말하던 임시완이 드디어 ‘런 온’을 통해 완주 로맨스를 선보였다. 당시의 바람이 충족됐냐는 질문에 임
①에 이어서…공개 순서가 아닌 촬영 순서로 따지면 임시완은 ‘런 온' 이전에도 육상 선수를 연기한 적이 있다. 영화 '보스턴 1947’ 이야기다. ‘타지옥’ 당시 ‘보스턴 1947’ 서윤복 역을 맡아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던 임시완은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같은 직군이지만 전혀 다른 결의 인물을 연기한 느낌은 어땠을까. “지난 번에는 마라톤을 배우고 이번 작품에서는 스프린트를 배웠어요. 마라톤과 스프린트가 같은 달리기 범주여도 기본 원리가 아예 정반대라 기초부터 열심히 준비했어요
②에 이어서…제대 직후 ‘앞으로 2년 정도까지는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던 임시완. 그동안에 새로운 동력이 생겼는지 궁금해하자 “그때 2년 정도라고 했나요? 잘 맞혔네요. 한동안 제가 좋아하는 연기 마음껏 했으니, 이후로는 주변 사람들도 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라고 달라진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큰 결심을 하기도 했다. 바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시즌2에 합류 소식을 전한 것. 임시완은 과거 ‘인생술집’에서 예능 공포증을 고백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