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로 오르내리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홍 감독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에 "며칠 동안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홍 감독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언론에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나왔다"라며 "그런 상황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옛날 생각도 나고, 어려웠던 시간이었다"라고 강조했다.대한축구협회는 2023 아
'황소'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울버햄프턴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고 2연승 신바람을 냈다.울버햄프턴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8~20라운드 3연승 이후 두 번째 연승에 성공한 울버햄프턴(승점 38)은 8위로 올라섰다.아시안컵 이후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로 출전한 황희찬은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후반 31분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와 교체됐다.이번 시즌 공식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PSG)이 아시안컵 복귀 후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파리생제르맹(PSG)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 1 23라운드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PSG는 16승6무1패(승점 54)로 2위 브레스트(승점 43)와 승점 차이가 11점으로 좁혀졌다.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22라운드 낭트전(2-0 승리)에서 복귀전을 치렀던 이강인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강
국민적 영웅에 대한 '하극상' 댓가는 상상초월이었다.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32·토트넘)에게 일으킨 '하극상'으로 인해 '골든보이' 이강인이 1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지난 21일 베트남 매체 '전찌'는 "이강인이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이미지가 훼손되면서 무거운 경제적 처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통신, 치킨, 게임 광고를 이행할 수 없게 되면서 연간 25억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계산이다.전찌는 "한국에서 잘 알려진 회사를 비롯해 다른 기업 관련액까지 포함하면 손흥민과의 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간판 지소연(시애틀 레인)과 기대주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의 연속골을 앞세워 2024년 첫 공식전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외곽의 풋볼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이 경기는 2024년 벨호의 첫 번째 공식전이다. 체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8위로 우리나라(20위)보다 낮다.페어와 최유리(버밍엄 시티)를 투톱으로 배치한 벨 감독은 지소연과 조소현(버밍엄 시티) 등 경험 많은 베테랑들을 중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라이프치히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에 2골을 몰아넣은 케인 덕에 라이프치히에 2-1 승리를 거뒀다.뮌헨은 앞서 리그에서 21라운드 레버쿠젠 원정, 22라운드 보훔 원정에서 잇따라 패했다. 이 두 경기 사이에 치른 라치오(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A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도 0-1로 져 공식전 3연패 중이었다.독일의 '절대 1강' 뮌헨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는 절묘한 침투 패스를 선보이며 소속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완승을 이끌었다.즈베즈다는 2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FK 추카리치키를 3-0으로 격파했다.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한 데다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36분 후방에서 공을 잡더니 단숨에 하프라인을 넘어 전진한 황인범은 상대 포백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에서 뛰는 미드필더 배준호(21)가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폭발했다.'영건) 배준호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챔피언십 3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2로 뒤지던 전반 41분 만회골을 넣었다.스토크시티 루이스 베이커가 시도한 프리킥 직접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배준호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8월 스토크시티로 이적한 배준호의 데뷔골이다.이 골로 배준호는 리그 공격포인트를 4개(1골 3도움)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다음 달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가닥을 잡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내용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21일 첫 회의와 달리 별도의 언론 브리핑 없이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다.축구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3월 A매치 기간 월드컵 예선 2경기를 위해 임시 사령탑을 선임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16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홍준표 대구 시장이 손흥민-이강인의 극적인 런던 화해에도 다시금 이강인(23·PSG)에 대해 독설을 퍼부었다.앞서 아시안컵 요르단컵 경기 전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내 '하극상' 논란이 벌어졌을 때 무능·무책임한 클린스만 감독과 더불어 인성 문제를 거론하며 이강인을 연이어 강도 높게 비판했던 홍 시장은 지난 21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 게시판에서 이강인의 인성에 대해서 직격탄을 날렸다.청문홍답 게시판에서는 “이강인과 손흥민이 화해를 했다고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과 이강인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
일요일 밤, ‘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이 셰필드를 상대로 홈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를 맛본 황희찬은 홈에서 리그 11호골에 도전한다. 셰필드가 이번 시즌 최다 실점(65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황희찬의 득점 여부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PL 26R 울버햄튼 대 셰필드 경기는 25일 밤 10시 30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채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순위 반등을 노리는 울버햄튼이 홈에서 셰필드를 상대한다. 지난 맞대결에서 셰필드에 패배한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전력강화위)가 두 번째 회의를 진행한다.축구협회는 "제2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다"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2차 회의는 미디어 브리핑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다.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결정한 축구협회는 새 대표팀 감독을 뽑기 위해 전력강화위 개편에 나섰고, 지난 20일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대신할 수장으로 정해성 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을 뽑았다.지난 21일 열린 첫 회의에서 전력강화위는 3월에 예정된 2
토요일 밤, 맨유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유와 풀럼의 PL 26R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4연승을 달리는 맨유는 풀럼을 상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반면, 풀럼은 ‘천적’ 맨유를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좋은 폼을 보이는 호일룬과 무니즈의 득점 여부도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맨유가 09-10시즌부터 이어져 온 풀럼전 무패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최근 맨유의 기세가 무섭다.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 전 대회를 포함하면 7경기에서 6승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 무득점의 부진을 씻어내고 득점포를 가동한 호일룬
손흥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터진 총 132골 가운데 '최고의 골' 후보 8개를 추려 '골 오브 토너먼트'를 뽑는 팬 투표를 시작했다.후보에 오른 8골 가운데 손흥민이 호주와의 8강전에서 꽂은 기막힌 오른발 프리킥 결승골이 후보군에 포함됐다.손흥민은 지난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전에서 1-1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
김민재가 뛰고 있는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를 올해까지만 유지하기로 했다.뮌헨 구단은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여름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고 밝혔다.뮌헨과 투헬의 원래 계약은 내년 6월 30일까지인데, 이를 올해 6월 30일로 앞당겨 종료하기로 한 것이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올 시즌 뮌헨은 레버쿠젠에 승점 8이나 뒤진 2위에 머물러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라치오(이탈리아)와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독일 매체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해임된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의 '재택근무'와 '자화자찬'을 꼬집는 가상 인터뷰를 실었다.일간 타게스차이퉁(taz)은 20일(현지시간) "다시는 평양 안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클린스만이 "나는 그새 너무 미국 사람처럼 됐다"며 "요즘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한다. 출근시간이 예전처럼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클린스만은 '감독이 현장에 있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 토마스 투헬도 몰디브에서 지도하지는 않는다'는 지적에 "투헬은 뮌헨에 있고 그건 참을 수 있다. 한국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곧바로 정식 사령탑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력강화위원 선임 배경과 새 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한 1차 회의 내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했다.당장 3월 A매치 기간(18∼26일) 태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을 치러야 하는 가운데 축구협회가 일단 임시 감독 체제로 태국전을 준비할 가능성이 제기돼왔다.하지만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에 시작해 3시간 30분가량 진행한 전력강화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과 수비수 김민재의 맞대결을 볼 수 있을까.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8월 한국에서 바이에른과 토트넘의 친선 경기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케인은 지난여름 바이에른으로 떠났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친정팀 토트넘을 상대하게 될 수도 있다. 두 팀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으로 이동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토트넘은 여름 아시아 투어 3경기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는다. 7월 28일에는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팀 K리그와 대결할 예정이고, 8월 2일엔
FC서울에 입단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가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았다.FC서울은 21일 2024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린가드는 10번을 부여받았다. 지난 시즌 FC서울의 10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FC로 이적한 지동원의 등번호였다.이외에 주장 기성용은 6번을 유지했고, 부주장 조영욱은 32번으로 바뀌었다.
한국 축구계를 뒤흔든 '탁구게이트'가 예상보다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있는 한국 축구의 '신구 에이스'는 2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글을 올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먼저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고, 손흥민(토트넘)은 팬들에게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세요"라며 후배를 품었다.축구 국가대표 전 주장 기성용은 이강인의 사과글에 "힘내자"라고 댓글을 달았고, 절친 후배 손흥민의 글엔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이강인과 PSG의 열혈 팬인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