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압승으로 22대 국회에서도 원내 1당 지위를 유지하게 되면서 차기 국회의장으로 거론되는 당내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입법부 수장으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 출신이 맡아왔다. 2명이 전반기와 후반기로 2년식 임기를 나눠 선출된다. 국회의장은 1당이 내부 경선을 통해 추천한 후보가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된다.부의장 2명은 여당 몫 1명, 야당 몫 1명으로 나뉜다. 각 당에서 추천받은 후보가 의장과 마찬가지로 표결을 거쳐야 한다.민주당 내 유력한
4·10 총선의 비례대표 성적에서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은 목표치를 달성하고,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은 기대치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선명성을 앞세운 조국혁신당은 범야권의 비례투표 표심을 흡수하면서 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오전 5시 지상파 3사의 정당별 예상 비례 의석수에 따르면, 국민의미래는 17∼19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여러 차례 공언했던 19석과 큰 차이가 없는 결과다. 사실상 보수 진영 유일 비례정당임을 내세우며 보수층 표심 결집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정통 보수우파'를 표방한 자
4·10 총선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11일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서 승리했다.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누르고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고 국회에 입성한다. 진보진영 일각에서의 '마삼중(마이너스 3선 중진)' 오명에서도 벗어나게 됐다.이 당선인은 소감 인터뷰에서 "동탄에 온 지 채 한 달 반밖에 되지 않았는데, 지역을 대표할 기회를 주신 동탄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공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많이 부족했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패배를 인정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참패'다.개표율이 약 98%를 기록한 11일 오전 5시 현재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다.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한 것이다. 특히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 44분 전국 지역구 개표율 50.18% 기준 더불어민주당은 153곳, 국민의힘은 97곳, 진보당 1곳, 개혁신당 1곳, 새로운미래 1곳, 무소속 후보는 1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는 개표율 6.9% 기준으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9.31%,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이 26.32%, 조국혁신당 22.24%, 개혁신당 3.20%다.정당투표는 3% 이상 득표해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는다.
프랑스 유력 매체가 한국의 총선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민주주의 기반이 약화했다고 비판했다.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10일(현지시간) '정권에 의해 법치주의가 위협받는 한국'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하명식 수사, 언론 장악 등 한국의 선거 캠페인이 극도의 긴장 속에 진행됐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이는 포퓰리즘적 더 나아가 독재적 성향의 정부에 의해 민주주의가 약화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르몽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2년째 집권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이번 선거 결과에 달렸다"며 "3월 말까지만
지상파 3사의 제22대 총선 출구조사에서 여당이 위성정당 몫까지 합쳐도 100석 안팎을 확보하는 데 그쳐 참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의사 단체 등은 "일방적인 의대 증원 등 의료 정책에 대한 국민 심판이며 예상됐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들은 이 같은 반응과 함께 "정부·여당이 총선 결과를 받아들여 일방적인 의대 증원 정책 추진을 중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입장이나 논평을 내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중 1천384만9천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60대가 314만1천737명(22.69%)으로 가장 많았다.50대가 311만7천556명(22.51%), 40대가 216만7천505명(15.65%), 70대 이상이 207만3천764명(14.97%)으로 뒤를 이었다.50·60대가 전체 사전투표자의 45.20%를 차지했다.사전투표자 수가 가장 적은 연령대는 30대로 155만9천701명(11.26%)이었다. 18∼29세는 178만8천780명(12.92%).
4·10 총선 지상파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10일 오후 6시 경기 화성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 캠프에서는 일제히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동탄2신도시가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막판 스퍼트에 다소 긴장했던 캠프 관계자들은 3.2%포인트 앞선다는 방송사 예측결과 발표에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이었다.방송 3사는 공영운 후보 43.7%, 이준석 후보 40.5% 득표할 것으로 예측하며 '경합'지로 분류했다.공 후보 캠프에서는 들뜬 분위기 속에 화성시을 선거구뿐만 아니라 다른 선거구
10일 경기 성남분당갑 선거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접전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측되자 두 후보 캠프에서는 긴장감 속에 환호와 탄식이 이어졌다.지상파 방송 3사는 오후 6시 '이광재 후보 52.7%, 안철수 후보 47.2%', JTBC는 '이광재 후보 49.5%, 안철수 후보 50.5%' 득표율의 출구조사 결과를 내놓으며 두 후보 간 1~4.6%포인트 격차의 박빙 승부를 예측했다.이광재 후보 선대위 상황실에 모인 관계자와 지지자들은 출구조사에서 민주당과 민주연합의 압승이 확실시된다고 예측하자 일
10일 치러진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5선에 도전했던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고양갑)는 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 낙선 및 지역구 0~1석으로 원외정당으로 밀려날 것이 예상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심 후보는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발표된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김성회 후보,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에 뒤진 3위로 예측됐다.심 후보는 오후 6시께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선거 관계자와 지지자 등 20여명과 방송사의 출구조사를 지켜본 뒤 개인 사무실로 이동했다. 오후 7시 현재 선거 캠프 사무실에는 선거 관계자 10여명만 있는 가운데 침
제22대 총선 투표율이 18시 기준으로 67%(잠정)로 집계됐다. 2020년 총선 최종 투표율인 66.2%를 넘어섰으며,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이 70.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62.2%)였다.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율이 31.3%를 기록하며 역대 총선 최고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대와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각각 12.2%
4·10 총선 투표 종료 직후인 10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은 무거운 침묵 속에 빠져들었다.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는 투표 종료 30분 전인 오후 5시 30분께부터 당 상징색인 빨간 점퍼를 입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와 후보들이 속속 도착했다.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 관계자들과 후보들도 함께 자리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직감했는지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릴 때부터 참석자 대부분이 무표정한 모습이었다. 일부는 기도하듯 손을 포개기도 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의석을 포함해 178∼197석을 얻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 대표는 '민주당의 197석 압승을 예상했는가'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답을 하지 않은 채 출구조사 방송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0일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조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11∼15석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예상된다는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대표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
제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3사 출구조사가 나왔다.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도 10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으로 나타났다.SBS 출구조사 결과로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10석, 민주당·민주연합이 183∼197석이다.MBC 출구조사 결과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 민주당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회 도서관에 설치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83∼197석을 얻으며 압승할 것이라고 지상파 방송3사가 10일 예측해 보도했다.방송 3사 조사 결과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과 위성비례정당인국민의미래는 85~99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으로 전망된다. 범야권의 의석수는 '꿈의 200'석에 근접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JTBC의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68~193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7~111석을 확보할 것이라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68∼193석을 얻을 것이라고 JTBC가 10일 예측해 보도했다.국민의힘과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87∼111석으로 예측됐다.JTBC는 민주당이 지역구에서 158∼179석을,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 10∼14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국민의힘의 지역구 의석수는 각각 71∼92석, 국민의미래 비례 의석수는 16∼19석으로 전망됐다.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낸 조국혁신당은 11∼15석으로 제3의 정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녹색정
제22대 총선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에 힘입어 지난 총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전통적인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호남 지역 투표율은 평균 이상을 기록 중이지만,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 투표율은 평균 이하에 머물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이 64.1%라고 밝혔다.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62.6%보다 1.5%포인트(p) 높다. 시간대별 투표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15대 총선(1996년) 이후 오후 5시 기준 최고 투표율이다. 오전까지는 지난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