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올 겨울에는 모두를 울릴 작정이다. 영화 '3일의 휴가'에서 진주 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신민아의 속깊은 이야기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들어봤다.2020년 영화 '디바' 이후로 무려 3년만의 복귀작인 '3일의 휴가'.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의 이야기를 다룬 힐링 판타지 영화로 신민아는 진주 역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신민아는 밝은 미소와 함께 열연한 진주 역에 대해"안 해본 캐릭터였기에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만으로 지난 시
②에 이어서...배우 김해숙은 영화 '3일의 휴가'의 또 다른 재미는 '집밥'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집밥 장면을 촬영할 때 모두가 식사를 즐길 정도였다는 후문."현장에서 먹은 음식들 다 만족스러웠다. '집밥'이 엄마를 표현하는 핵심이라는걸 느꼈던 순간이기도 하다. 항상 내 자식이 맛있게 먹어줬으면 하는 게 엄마의 마음이지 않냐. '집밥=엄마의 사랑' 그 자체다. 살아 생전에 어머니가 해준 음식이 먹고 싶어서 집에서 따라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맛이 잘 안나더라. 어쩌면 맛이 생각나는건 엄마가 내가 맛있게 먹는걸 본 그
①에 이어서... 배우 김해숙은 영화 '3일의 휴가'에 대한 만족감을 한없이 드러냈다. 오랜만의 가족영화로 선택하길 잘했다는 평을 이어갔다. 특히 자신이 도맡은 복자 역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드러냈다."복자 역할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중요한 건 복자는 복자만의 인생이 있다는 것이다. 영화상으로 엄마 복자의 어쩔 수 없는 선택들을 딸 진주가 이해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복자의 선택은 딸을 위한 것이 크다. 사실 모든 부모는 희생을 할 준비를 늘 하고 있는 것 같다. 누군가가 보기엔 진주를 위한 결정이 맞냐고 묻
'엄마' 라고 부르면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배우 김해숙의 진솔한 이야기를 29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들어봤다. 영화 '3일의 휴가'에 모든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김해숙은 해맑게 기자들을 맞이했다.개봉을 앞둔 지금, 김해숙은 "시사회에서 영화를 처음 마주했는데, 많이 울었다. 특히 강기영 배우가 제일 많이 울더라. 영화를 보면 볼수록 나도 기분이 묘해졌다. 다들 아마 비슷하게 느끼셨겠지만 각자가 가진 엄마에 대한 추억들이 툭 하고 튀어나와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목 그대로 죽은 엄마가
배우 민우혁이 뮤지컬 ‘레미제라블’ 장발장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5년 혁명가 앙졸라 역으로 무대에 올랐던 그가 이번에는 장발장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 것. 8년만에 ‘레미제라블’ 무대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민우혁은 “저한테는 굉장히 영광”이라며 “이 영광이 이렇게 빨리 찾아올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앙졸라를 연기하면서 배우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게 됐어요. 그저 멋있고, 매력있는 배우가 아니라 이 작품을 전하면서 관객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마음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말도 안되는 직업이라는 걸 느꼈거든요”라고 운을 뗐다.극중 앙졸
①에 이어서…장발장 역을 맡으며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컨디션이라고. 민우혁은 “이 작품이 굉장히 긴 시간 공연을 해야 하고, 저는 50~100번 연기를 하지만, 이 작품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잖아요. 제가 이 작품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단 한마디도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는걸 원치 않았어요. 영혼을 갈아서 공연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작품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게 숙제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가장 많이 쓴 거 같아요. 최소한의 에너지로 최고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잘 되
②에 이어서…‘레미제라블’에 앞서 ‘영웅’ 무대에 올랐던 민우혁은 전대 장발장이었던 정성화, 양준모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 시즌 장발장들의 조언을 묻자 민우혁은 “전 시즌 장발장들이 하필이면 제가 ‘영웅’을 같이 했어요. ‘영웅’ 연습을 할 때 이미 그 두 분이 제가 장발장 하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겁을 너무 많이 주더라고요”라고 웃어보였다.“안중근 연기하는 것도 그때 힘들었거든요. 겁을 주면서도 조언을 해주셨던 게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힘들 거라고 하셨어요. 두 분도 미리부터 준비를 하셨는데도 힘들어하셨어요. 실제로도 이
넷플릭스 ‘독전2’ 은관 역의 서하정이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캐릭터의 디테일한 서사는 부재했지만 브라이언(차승원)의 충실한 비서이자 가차없는 살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CF 활동 이력 외에 배우로서의 필모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서하정은 현재 이화여대 무용과 휴학 중이다.무용을 줄곧 해왔다는 서하정은 연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무용을 하게 된 것도 너무 어렸을 때부터 하다 보니 부모님이나 선생님 권유로 대학까지 가게 됐어요. 제 의지로 하고 싶은게 뭔지는 잘 몰랐어요. 스무살이 되고 주변에서 그런 연락도
①에 이어서…캐릭터에 대한 서사가 부재했던 ‘독전2’ 은관. 말 그대로 보여지는 것이 은관의 전부였기에 서하정은 행위 위주의 캐릭터 연구에 몰입했다. “본 시리즈의 인물들을 열심히 찾아봤어요. 그리고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심리를 유튜브로 많이 찾아봤어요. 넷플릭스에 한참 실제 살인마들을 인터뷰하면서 만들어진 시리즈가 있었어요. 액션 영화도 많이 찾아봤어요. 여자가 남자의 액션을 했을 때 어떤지도 찾아보고, 연구를 했어요. 일부러 여자 선생님한테 액션 연기 수업을 안 받았거든요”비중이나 분량 대비 준비가 많이 필요한 역할이었지만 서
②에 이어서…계원중, 계원예고 그리고 이화여대까지. 무용 한 우물만 판 딸이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을까. 서하정은 “연기를 스무살때부터 시작했는데 응원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시간이 자꾸 흐르니까, ’독전’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언제 작품 활동을 하냐고 답답해하셨어요. 그러다 보니 아빠가 이제 빨리 졸업해서 대학원 가서 선생님을 하라고 호통을 치면서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독전2’ 공개되고, 기사가 나오고 하니까 자랑스러워하고 좋아하세요(웃음. 부모님은 항상 뭘하든 응원해주긴 하셨어요. 어머니는 연기를 꼭
②에 이어서...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우현은 알차게 시간을 채워갔다고 했다. 병원에 있을 때마다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많이 떠올렸다고."기스트 암은 희귀암이라고 하더라. 100명 중에 한 명 걸릴까 말까 할 정도다. 숨도 많이 벅차고, 예전처럼 춤을 막 추기 힘들기도 하다. 호흡이 부족해서 노래를 부르는데도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앨범은 꼭 내고 싶었다. 이번 정규 앨범의 7번 트랙이 내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착이 많이 가는 노래다. 모두가 들어주면 좋겠다"올 한해 마무리는 팬들과 함께 오붓하게 보내고 싶
남우현이 정규 앨범으로 본격적인 컴백에 시동을 건다. 그룹 인피니트에서도 뛰어난 가창력을 보인 그가 솔로 활동에선 어떤 매력을 선사할까. 오늘(28일) 오후 6시 첫 솔로 정규 앨범 ‘WHITREE(화이트리)’를 발매를 앞둔 남우현만의 앨범 제작기를 들어봤다. 약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오랜만에 소식을 알린 남우현은 "앨범 제작을 약 10개월 정도 준비했다"며 "회사를 옮기기 전 부터 곡 작업을 조금씩 해두고 있었다. 인피니트 활동과도 겹쳤는데 그래도 끝까지 잘 마무리 지어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뿌듯한 심정을 내비췄다.이토록 뿌
①에 이어서...소처럼 일했다는 남우현. 그가 애정과 애틋함이 담긴 정규 앨범이라고 표현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한동안 그는 희귀암 투병 생활을 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지금은 나아져서 큰 걱정할 필요없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가 겪은 암은 일명 '기스트 암' 위장관 기질 종양(GIST/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으로, 위장관의 근육층에 생기는 암이다. 식도, 위, 소장, 결장, 직장 등 위장관의 어디든 발생할 수 있지만 원인과 위치, 전이 양상 등이 위암과는 달라,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주 특징이다
②에 이어서...배우 이유미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변주를 고스란히 자신의 연기 인생에 담았다. 특히 활동성이 많은 액션 연기나 몸을 잘 활용해야 하는 장면들을 많이 촬영했던 바. 비단 '강남순'에서도 예외는 아니였다.이와 관련해 이유미는 "마지막 회를 보면서 다음 시즌에 기회가 있다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희식이와 부부 경찰이 되어 출연하면 어떨지 상상해봤다"고 웃었다.이처럼 이유미이 한 해는 다양한 작품을 '이유미 답게' 소화하는데 주력한 한 해였다. 항상 스스로가 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이 여전히 넘친다는 이유미
①에 이어서...배우 이유미는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가장 먼저 군 복무 중인 옹성우에 대해 이유미는 "방영 이후에 가끔 재밌는 장면이나 생각난 장면들을 캡처해서 보내둔다"며 "여전히 장난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이유미는 함께 호흡했던 옹성우를 떠올리면 "진지하고 노력을 많이 하는 친구였다. 그래서 서로 물어보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쉬는 시간에는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헛소리도 많이 하면서 지냈기에 편안했다"고 전했다.선배 김정은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이유미는 "너무나도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어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난 배우 이유미의 솔직한 종영 소감을 27일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들어봤다. 이유미는 '힘쎈여자 강남순' 종영 소감에 대해 "아쉽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 나의 9개월간의 노력들이 이렇게 담겼구나 싶어서 그런 것 같기도하다. 기분 좋게 떠나보낼 준비중이다"고 전했다. 3대 모녀 히어로가 통쾌하게 악당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최종적으로 시청률 10%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최고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기준/전국 가구)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안은진은 사대부의 여식으로 태어났지만 격동의 시대에 청나라 포로 생활까지 하며 험난한 여정을 걷는 유길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한국 사극에 전무후무한 여성 캐릭터라는 극찬은 받은 유길채는 그야말로 주체적인 인물. 시대적인 배경에 보폭을 맞추면서도 시련 앞에 굴하지 않는 유길채는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안은진은 “1년 동안 전국을 다니면서 겨울에 시작해서 겨울에 끝났어요. 다시 겨울이 온 게 믿기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다
①에 이어서…긴 촬영 기간 만큼 돈독해진 ‘연인’ 팀은 종방연도 남달랐다. 새벽 4시까지 이어진 종방연에도 무려 3~40명이 남아 있었다고. 안은진은 “그런데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고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마지막 촬영하는 날도 ‘끝나면 너무 서운할 거 같아요’ 했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까 몸이 힘들어서 행복하게 마무리를 했어요. 종방연 때도 사람이 많으니까 눈물 흘리고 이럴 틈이 없이 마무리 했죠”라고 밝혔다. 이런 팀워크는 사적인 감정으로도 피어났다. 촬영장에서 스태프 커플이 9쌍이나 생겼다는 비하인드에 안은진은 “
②에 이어서…꼿꼿한 유길채의 태도를 일반적인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여기기도 했다. 본인의 부모님 역시 과몰입 시청자였다는 그는 “엄마 아빠가 너무 과몰입을 하셔서 ‘길채 결혼했니, 나한테만 말해줘라’ 하시더라고요. 대본 보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방송이 나가고 부모님 단체카톡방부터 해서 ‘설마 아닐거야’하는 반응들이 많더라고요”라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 남궁민과의 멜로 호흡은 어땠을까. 안은진은 “선배님과 멜로 연기를 하면서 굉장히 많이 도움을 받았거든요. 편집본을 보는데 ‘선배님 눈빛이 다 했다’ 싶었어요. 길채를
'힘쎈여자 강남순'이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몰고 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 제너레이션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로 극 중 배우 김정은은 한강 이남 최고 현금 졸부 황금주 역을 연기했다. 3년 만의 복귀작으로 매력있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 그의 솔직한 이야기를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들어봤다.김정은은 '힘쎈여자 강남순'을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뻔한 가부장적인 대사들을 여자가 한다는 것이 상당히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