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거짓 사과' 논란으로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 전략 경선 방식으로 새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심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전 의원의 후보자 추천을 무효로 하고 강북을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다고 의결했다.당 지도부는 "정 전 의원이 목함 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등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 공직 후보자로 추천되기에 부적합하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의 낙마에 따라 강북을 지역에서는 후보자 공모 후 전략 경선이 이뤄진다. 정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부산 수영)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논의했다.장 후보의 과거 부적절한 발언이 잇달아 드러나 논란이 확산하면서 당 내부에서도 "수도권 선거를 어렵게 만들 것"(김재섭 후보), "당이 엄중 조처를 내려야 살 수 있다"(이상민 의원) 등 단호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장 후보에 관해 논의가 있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공관위원은 통화에서 "장 후보가 추가로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부정 의혹이 있었다며 박용진 의원이 제기한 재심신청을 기각했다.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박 의원 측이 전했다.정봉주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한 박 의원은 지난 13일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사전 유출 및 기획 등 불법 행위가 있었다며 재심을 신청했다.정 전 의원은 '거짓 사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다. 이후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총선이 임박한 만큼 서울 강북을 지역을 전략 공천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파문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을 공천을 취소한 가운데 후보 재추천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전략 선거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속에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과 이재명 대표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상호 변호사(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탄희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당 지도부는 '재추천 절차'에 대해 당이 임의로 후보자를 정하는 전략공천 방식을 택할 것을 예고했다.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은 14일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15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들에게 언론인에 대한 과거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황 수석이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MBC는 전날 보도에서 황 수석이 기자들과 저녁식사 모임에서 "MBC는 잘 들어"라고 한 뒤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황 수석은 이 말을 한 뒤 농담이라고 말했다고 한다.황 수석이 말한 사건은 '정보사 회칼 테러'로 알려진 사건으로 당시 군 정보사령부 소속 현역 군인들이 상관의 명령
조국혁신당은 15일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황운하 의원 등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20명을 발표했다.여성 10명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사퇴시키고자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다가 해임된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 등이 포함됐다.이외 강경숙 전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 양소영 작가, 이숙윤 고려대 교수,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5일 부산 수영에 공천받은 국민의힘 장예찬 후보의 '부적절 SNS' 논란과 관련, 국민의힘을 겨냥해 "자신 있으면 당심이 곧 민심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외쳐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문제가 된 장 후보의 과거 발언이 "대부분 지난해 이맘때 있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소개된 발언"이라며 이처럼 밝혔다.이어 "당시 '당원 100% 선거'로 진행하면서 대통령을 결사옹위한다는 이유로 '묻지마 투표'를 유도한 소위 조직동원 선거, 그것이 바로 여당이 지금 어려움을 겪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5일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로 결론이 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자녀의 '스펙쌓기' 의혹을 두고 "제대로 수사를 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한 위원장 따님의 소환 조사, 압수수색, 따님이 다닌 학교에 대한 압수수색이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렇게 했으니 무혐의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국혁신당은 한 위원장 딸의 의혹과 함께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등의 진상을 규명할 소위 '한동훈 특검(특별검사)법' 도입 법안을 22대 국회에서 발의하겠
더불어민주당이 MBC를 대상으로 ‘기자 회칼테러 사건’를 언급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해임을 촉구했다. 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군사정권 회칼테러’를 언급하며 MBC를 협박한 황 수석을 당장 해임하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면’ 욕설 보도를 놓고 현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MBC를 상대로 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충격적인 협박”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황 수석은 뒤늦게 ‘농담’이라고 둘러댔지만 농담으로라도 결코 입에 올릴 수 없는 망언”이라며 “한편으로는 평생 군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MBC 등 출입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과거 '군 정보사 언론인 회칼 테러사건'을 언급한데 대해 "정권 입맛에 안 맞으면 회칼로 찌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실의 언론관이냐"고 맹비판했다.이준석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상무 수석, 식사를 겸한 기자들과의 간담회가 동네 호프집 대화 수준이어서야 되겠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게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 앞에 두고 할 농담이냐"며 "황수석 본인도 언론인 출신인데 그 말이 위협으로 들릴지를 판단하지 못하지는 않았을 것
4·10 총선을 앞두고 '막말 리스크'가 불거지기 시작한 국민의힘은 부산 수영 후보인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부적절 발언 논란도 지켜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전 청년최고위원과 관련해 "그 발언 내용이나 문제적인 지점, 그리고 그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또 그에 대한 후보의 입장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그는 "사과문의 내용, 후보의 태도나 입장까지 아울러 고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이 '진정성 있는' 사과해야 한다는 의미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연합정치시민회의가 비례대표 후보 부적격자로 컷오프(공천 배제)가 확정됐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15일 다시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다.이처럼 시민사회 측이 야권 비례 위성정당의 후보 교체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부적격'이 확정된 후보를 재추천함에 따라 위성정당을 주도하는 민주당과 시민사회 측 간 갈등이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연합정치시민회의가 꾸린 자체 국민후보심사위원회는 보도자료에서 "임 전 소장을 다시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면서 "어제 저녁
조국혁신당은 공식 창당 11일 만에 당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조국혁신당은 보도자료에서 "전날 오후 11시께 조국혁신당 신규 당원이 10만1천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창당대회를 연 지 11일 만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정당으로 등록한 지난 7일 이후 일주일만이다.조국혁신당은 "IT(정보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를 위해 종이 입당을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등 더 많은 사람이 조국혁신당과 함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조국혁신당은 4·10 총선 지형을 요동치게 만드는 정국의 핵으로 부상했다. 조국혁신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목발 경품' 발언의 거짓 사과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을 공천을 취소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재명 당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정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강북을 후보 자리를 두고 현역 박용진 의원과 치른 경선에서 승리한 지 3일 만에 공천장을 잃게 됐다.지난 2017년 7월 정 전 의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과거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애초 유지키로 했다가 14일 전격 취소했다. 당 공관위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공관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며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 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이종섭 주호주대사 부임을 둘러싼 정치권 논란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임명 철회를 일축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이번 사태를 총선을 앞두고 야당과 공수처, 일부 좌파 언론이 결탁한 '정치 공작'으로 규정했다.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을 철회할 일은 절대 없다고,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시절 호주와 안보 협력, 무기 수출 부분에서 크게 활약한 적임자로, 임명을 번복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또 공수처가 부르면 이 대사는 당장 내일이라도 귀국해 조
법무부가 주호주 대사로 부임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한동훈 전 장관 재임 시절인 지난해 12월 초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초 공수처의 요청에 따라 이 전 장관을 처음 출국 금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같은 해 9월 5일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전 장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지 약 3개월 만이다.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법무장관 시절 이 전 장관 출국금지 보고를 받았나? 몰랐으면 무능이고 알았으면 도
'도피 의혹' 논란에 휩싸인 이종섭 호주 주재 대사는 1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나를 조사하겠다고 하면 언제라도 들어오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사는 이날 대통령실 측에 "공수처가 부른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떳떳하게 들어와 조사받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현재 공수처가 소환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수처가 6∼7개월 조사를 안 했는데 준비 기간이 필요한 것인지, 조사할 게 없어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야당과 시민단체 등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5선 중진 정우택 의원의 충북 청주상당 공천을 취소했다.공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공관위는 현직 국회 부의장인 정 의원이 낙마한 청주상당에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을 건의하기로 했다. 앞서 서 전 부지사는 청주청원 경선에 참여했다가 김수민 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공관위는 보도자료에서 "정 후보에 대한 불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에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영암에서 광주까지 47km 구간에 약 2조6천 억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 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스무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약속했다. 전남 지역에서 민생토론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전남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