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초·차상위 가구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을 대폭 인상하고, 5∼8구간의 장학금 지원 금액을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특별대책을 보고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정부는 그동안 코로나 위기 극복, 청년세대 격차해소, 미래도약 지원의 3대 방향 아래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 참여·권리의 5대 분야에 대한 청년특별대책을 마련해 왔다
18∼49세 연령층 중 백신 접종이 추석 이후로 예정됐거나, 아직 예약하지 않은 대상자들의 일정이 앞당겨질 전망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 공급 물량 확대에 따라 내달 6일 이후 의료기관별 접종 예약 가능 인원을 늘린다고 밝혔다. 모더나사는 앞서 8월 예정된 물량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항의 방문 이후 당초 통보한 것보다 많은 701만회분을 다음 주까지 2주간 공급하겠다고 통보해 왔다.추진
부산대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24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3일 부산대에 조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전협은 "의대 및 의전원 학위가 취소되면 의사면허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이
강릉 한 의료기관에서 교차 접종이 허용되지 않는 모더나 백신을 2차 접종 대상 주민 40명에게 잘못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강원도와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강릉의 A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 대상자인 B(72)씨 등 40명에게 허용되지 않은 모더나 백신으로 교차 접종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차로 AZ 백신 접종을 한 B씨 등 주민 40명은 이날 AZ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할 예정이었다. 예진표 상에도 2차 접종 백신이 AZ 백신으로 표기됐다.보건당국은 A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당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9명이다. 전일(1418명)보다 91명 늘었으며, 1주일 전(16일, 17일 0시 기준)인 1372명과 비교하면 137명 증가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4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의 경우 주 초반인데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진료소 운영이 단축된 곳이 있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25일 확진자 규모는
밤사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화요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24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은 아침까지, 울릉도·독도는 낮까지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전국에 비가 내리겠지만 대부분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다라 비는 25일 새벽까지 이어진다.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 제주, 울릉도·독도 50∼150㎜(많은 곳 전라권, 경남권 200㎜ 이상)이다. 수도권과 강원도, 서해5도는 30∼80㎜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올해 우리나라에 상륙한 첫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남부지방에 최대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며 침수 피해 등이 이어졌다. 중심기압 996hPa, 최대 풍속 초속 18∼19m, 강풍 반경 110㎞인 오마이스는 비교적 소형 태풍에 속하지만 비와 강풍을 몰고왔다.거제 장목과 삼천포에서는 한때 시간당 각각 99.5㎜, 89㎜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부산에서는 이날 11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연제구 과정삼
기상청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오후 7시 40분께 제주 서귀포 부근으로 진입, 북동진하며 제주 동부를 지나고 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태풍이 자정을 전후해 남해안에 상륙한 후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온대저기압으로 변하더라도 저기압이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함에 따라 24일 오후까지 강한 비와 강풍을 동반할 전망이다.한편 현재 경남 7개 시·군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가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3일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9월부터 부스터샷을 준비할 계획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질의에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고 항체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필요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부스터샷은 권고 횟수대로 백신을 맞은 뒤 예방효과 보강을 위해 일정 시점 후에 추가로 접종하는 것을 말한다. 모더나,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 서귀포로부터 233㎞ 이내로 근접했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오마이스가 서귀포 남남서쪽 약 230㎞ 해상에서 시속 45km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65㎞다. 주요 지점과 태풍 중심 간의 거리는 서귀포 233㎞, 제주도 258㎞, 성산 260㎞, 완도 350㎞다.오마이스는 이날 밤 제주도를 지나 자정을 전후해 남해안에 상륙한 후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전망이다.오후 4시 현재 정체전선과 남풍에 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4차 대유행 정점 도달 시기 관련 질의에 대해 "전망하기 쉽지는 않지만 정점을 찍고 급감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9월까지는 유행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그 이후 완만하게 꺾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어 "추석 전까지 (1차) 접종률을 70% 정도로 끌어 올리면서 전염을 차단하고 중증 진행을 같이 예방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정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오후 광주·전남 해상에 접근하고 있다. 연합뉴스와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도 서귀포 남남동쪽 약 230㎞ 해상에서 시속 45㎞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68㎞ 규모다.태풍은 오후 9시께 제주도를 관통해 서귀포 북북동쪽 약 50㎞ 부근 해상을 지나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다음날 오전 3시께 대구 남동쪽 30㎞ 부근 내륙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법이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을 넘었다. 복지위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수술실 안에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은 CCTV를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시행까지는 법안 공포 후 2년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촬영은 환자 요청이 있을 때 녹음 없이 하고, 열람은 수사·재판 관련 공공기관 요청이나 환자와 의료인 쌍방 동의가 있을 때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정당한 사유가
서울 지하철이 파업 위기에 처했다.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정부와 서울시가 노조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9월 14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청년 신규채용 이행 등 핵심 요구를 내걸고 9월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파업에 앞서 노조는 정부·서울시와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촉구할 방침이다.서울·인천·대구·대전·광주·부산 등 6개 지하철 노조로 구성된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도 이날 민주노총 대회의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자정께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23일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 해상에서 시속 31㎞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풍속은 시속 76㎞다. 태풍은 이날 밤 제주도를 지나 자정을 전후해 남해안에 상륙한 뒤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충남지역은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23∼24일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제주공항 결항사태가 이어지고 있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 출발 14편, 도착 14편 등 총 28편이 제주공항 기상 문제 등으로 결항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재 제주공항에 발효 중인 기상특보는 없다. 운항도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오후에는 결항하는 항공편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1m의 태풍으로 시속 31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3일 국내로 들어온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101만회분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KE0256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사가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백신 701만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1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도착분을 제외한 나머지 600만회분은 다음 주까지 2주 동안 차례로 공급될 예정이다.지난 7일 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낸다.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교정시설 입소자(재소자),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미접종자, 국제 항해 종사자 등은 이날부터 얀센 백신을 맞는다. 정부는 접종 속도를 최대한 끌어 올려 내달 추석 연휴 전에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0월까지는 2차 접종까지 끝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항해 종사자들은 부산·인천·여수·목포 등 거점 지역 내 지정 보건소를 찾으면 즉시 접종할 수 있다. 대상은 국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28명이다. 직전일(1880명)보다 252명 줄어들면서 일단 1600명대로 내려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30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482명보다 176명 적었다. 최근의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1400명대, 많으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연장 시행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부산, 대전, 제주 등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낮 시간대 사적모임 인원이 4명으로 제한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다만 4단계 지역 식당·카페에는 오후 6시부터 '백신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돼 접종 완료자 포함시 최대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식당·카페의 매장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