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25명보다 50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28일)의 1319명보다도 156명 많다.1475명 자체는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이 한꺼번에 반영됐던 지난달 21일(1557명)을 제외하고는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오후 6시 기준 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2개 김밥전문점을 이용한 뒤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 수가 110명을 넘어섰다.성남시는 분당구에 있는 A김밥전문점 B지점과 C지점 손님들 가운데 17명(A지점 7명, B지점 10명)이 복통, 고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추가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두 지점 모두 김밥 재료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당시 판매했던 재료는 남아 있지 않은 상태"라며 "두 지점에서 각각 하루 600∼800줄의 김밥이 팔린 것을 고려하면 환자 발생 신고가 더 늘어날 수 있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국정농단의 몸통으로 알려진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과세당국을 상대로 낸 4억원대 증여세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정씨가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강남세무서는 최씨가 2011∼2013년 말 4마리를 사면서 부담한 구매 대금을 정씨에게 증여한 것으로 보고 1억8000여만원의 증여세를 부과했다. 이 말들은 국정농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113명을 기록했다. 작년 3월은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한 직후였다.4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1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6명은 수성구 노변동 태권도장 관련으로 인근 시·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이관된 7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방역당국은 수련생 3명을 포함한 인근 교회 교역자 가족이 최근 제주도에 휴가를 다녀온 뒤 증상이 나타났고, 이 교회 교인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전직 대통령 광복절 사면에 대해 언급했다.4일 박 장관은 "전직 대통령 두 분에 대한 사면은 이번이 아닐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원포인트 사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대통령께서 방역과 민생에 몰두하고 계시기 때문에 전직 두 분 대통령 사면은 이번이 아닐 것이란 게 실무 장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그 분이 지금 아프셔서 병원에 계신데 자꾸 아닌 걸 물어보면 불편하지 않겠느냐"며 "그 얘기는 이제 그만하자"고
서울 도심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한 혐의로 입건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 위원장은 4일 오후 1시 48분께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양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노동자대회 관련해서는 감염자가 없었던 것이 확인됐다"며 "정부가 방역실패 책임을 민주노총에 돌리려는 시도는 실패했다"고 말했다.그는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며 "대통령·총리·노동부 장관에게 만
전두환 전 대통령이 항소심 재판 출석을 예고한 가운데, 법원이 항소심 재판 방청권을 비대면 방식으로 추첨한다고 밝혔다. 광주지법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방청권 응모를 받는다. 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 차원에서 우선 배정 방청석을 38석, 일반방청석을 20석으로 축소했다.전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은 오는 9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제1형사부 김재근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당초 방청권은 선착순 배부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추가로 공급된다.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5천회분이 오는 5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추가로 출하된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직계약한 물량 2천만회분 가운데 일부다.방역당국은 이날 예정대로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253만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8천회분이 안동공장에서 출고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도입되는 백신 608만5천회분을 포함해 이달 중 약 2천8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4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그리스 아티스틱스위밍 선수 4명과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들 5명은 선수촌에서 체재 중이었다. 이에 그리스 아티스틱스위밍 선수단 12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7명을 포함해 전원이 숙박 요양 시설이나 대기 시설로 옮겨졌다.더불어 그리스는 아티스틱스위밍 듀엣과 팀, 두 종목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청해부대 확진자 전원이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4일 출입 기자단과의 설명회에서 "청해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272명으로, 이 가운데 64명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분석했는데 모두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델타 변이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나머지 확진자 모두 노출력이나 상황, 역학적 특성 등을 고려했을 때 델타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델타 변이에 준해서 관리 중"이라고 부
학생들에게 성적 불쾌감을 주는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아동복지법 위반(성희롱) 등 혐의로 기소된 중학교 교사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18년 4월 중학교 강당에서 체조 동작을 설명하면서 "여자는 들어갈 데는 들어가고 나와야 할 데는 나와야 한다"고 말해 학생들에게 성적 불쾌감을 준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A씨는 학생들 앞에서 특정 학생을 지칭해 "몸매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다
일본 이바라키현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4일 일본기상청(JMA)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일본 이바라키현(혼슈) 미토 동쪽 138km 해역에서 규모 5.8도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6.20도, 동경 142.0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0km다.이번 지진은 국내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에서 60대 남성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뒤 9일 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상을 보였던 A씨(65)가 이날 오전 0시40분쯤 광주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했으며 접종 2∼3일 후 피부발진이 발생해 병원을 방문했다.이후 가벼운 복통, 설사가 지속됐고 지난 3일 새벽 복통이 심해져 북구의 한 종합병원에 119차량으로 이송됐다.응급실에서 처치를 받고 귀가한 뒤에도 상태가 좋지 않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와 관련해 사적모임에 대한 제한 조치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사적모임 제한은 현재 (시행 중인) 거리두기 체계에 있어 굉장히 핵심적인 조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반장은 "사적모임에 대한 부분을 전면적으로 변경할 계획은 없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한 지 1개월 정도 지나고 있는
기상청은 4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서울은 이날 최저기온 26도,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예상됐다. 하지만 체감온도가 큰 폭으로 오르며 폭염경보가 강화됐다.한편 올여름, 밤낮없는 무더위가 2주 이상 길게 이어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5명 늘어나면서 여전히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5명 늘어 누적 20만3926명이 됐다고 밝혔다.전날(1202명)보다 무려 523명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30일(1710명) 이후 5일 만에 다시 1700명대로 올라섰다.이날 총 1664명이 지역감염 형태로 발생했다. 서울 479명, 경기 474명, 경남 113명, 부산 108명, 인천 83명, 대구 75명,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는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되면서 사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쿠오모 지사가 전·현직 보좌관을 성추행하고, 추행 사실을 공개한 직원에 대해 보복 조처를 했다고 공개했다.특히 그는 4개월에 걸쳐 쿠오모 주지사의 성추행 의혹을 조사한 165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도 발표했다. 제임스 총장은 "전·현직 보좌관에 대한 쿠오모 주지사의 성추행은 연방법과 뉴욕주법 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억명을 넘었다.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폐렴'으로 알려진 재작년 12월 31일부터 약 1년 7개월만이다. 세계 누적 확진자는 올해 1월 26일 1억명을 넘고 반년 만에 다시 1억명이 늘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6시30분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14만9천여명이다.월드오미터 기준 대륙별 확진자는 아시아가 6천278만5천여명으로 최다다. 이어 유렵, 북미
선로 작업 중 전기 공급 장애가 발생했다.4일 오전 3시께 세종시 경부선 서울 방향 전의∼전동역 사이 심야 선로 작업 중 장비가 전차선 설비(전철주)를 건드리면서 전기 공급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한국철도(코레일)는 긴급 복구를 위해 무궁화호 11개 열차와 ITX새마을 모든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1시간 안팎 일반열차 운행 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내려진 조치로 전해졌다. 다만 다른 선로를 쓰는 KTX 열차는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한국철도는 운행 중지된 열차 승객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런 내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다.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02명이다. 지난주 월요일(화요일 발표) 1천363명보다는 161명 적었다. 그러나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천565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74명보다 491명 많았다.방대본이 최근 1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