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중계가 연이은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는 MBC가 일부 국가를 소개하는 대목에서 부적절한 사진 사용과 문구로 논란을 샀다. 우크라이나 선수단 등장에는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로 폭발사고를 연상케 하는 사진을 사용하는가 하면, 최근 대통령 피살로 충격에 빠진 아이티를 소개하며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루마니아 선수단 입장에서는 영화 ‘드라큘라’ 이미지를, 마셜제도를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라고 표현했다.시청자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이 23일 전세계에 공개됐다. ‘킹덤’을 통해 잘못된 정치에서 파생된 민초들의 배고픔을 말하고자 했다는 김은희 작가는 ‘킹덤: 아신전’에서 가장 최하위 계급의 한(恨)을 담아냈다. 이달 28일 개봉하는 ‘방법: 재차의’에는 한국형 좀비로 불리는 ‘재차의’가 등장한다. 되살아난 시체를 가리키는 재차의는 누군가의 조종을 당하고 있다. 즉, 배후가 있는 좀비인 셈이다. 그리고 주인공과 사건들은 이 재차의가 어디서부터 기원했는지를 찾아나간다.콘텐츠적인 관
23일 밤 개막식과 함께 ‘2020 도쿄올림픽’ 여정이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작 여건이 어렵던 방송가는 올림픽 중계로 인한 결방에 오히려 한 숨을 돌리게 됐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며 방송가도 빨간불이 켜졌다. 데일리 프로그램인 ‘아침마당’의 경우 제작진 확진으로 오늘(21일) 방송 당일 결방 하게 됐다. ‘미스터트롯’ TOP6는 ‘뽕숭아학당’에 출연했던 박태환, 모태범의 확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결과 장민호, 영탁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결방
제73회 에미상 후보가 발표됐다. 올해 에미상은 다양한 기록과 유의미한 후보군이 형성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MJ 로드리게즈는 ‘포즈’로 에미상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최초의 트랜스젠더 배우가 됐다. 앞서 레버른 콕스, 레인 발데즈 등이 후보에 오르기는 했으나 주요 부문은 아니었다. 에미상 전체 후보군을 통틀어서는 세 번째 트랜스젠더 여배우다.이 밖에도 다양한 인종을 포용하려는 에미상의 의지가 돋보인다. ‘SNL’ 보웬 양은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코미디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블랙워싱 논란을 딛고
‘우도주막’ 막내 카이의 배려심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12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우도주막’이 첫 방송된다. 주모 김희선을 필두로 탁재훈, 유태오, 문세윤 그리고 막내 엑소 카이가 첫 영업을 하는 모습이 이날 방송에 그려졌다. 첫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건 카이의 배려심이었다. 어린 나이에 아이돌로 데뷔해 대접하는 것보다 대접받는 것이 익숙할 것 같았지만 손님들의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특히 임산부 손님이 오자 카이는 웰컴티를 내놓으며 “임산부니까 조심하셔야 될 수도 있으니까, 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확산일로에 놓이며 ‘미스터트롯’ 콘서트에 대한 논란이 꼬리를 물고 있다. 당초 서울, 수원 등에서 행정명령에 의해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전주를 추가로 넣게 됐다.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청주의 경우 콘서트가 이미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공연이 예정된 도시에서는 자연스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국구 팬들이 모여들고,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불을 붙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
1%대 시청률 드라마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물론 특정 방송사의 문제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전체적인 TV시청률이 부진하지만, 그럼에도 유독 지상파의 부진이 두드러진다.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지난 28일 방송에서 1.8%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상황이 더 좋지 않다. 11일 방송된 6회가 0.7%를 기록했다. MBC는 앞서 종영한 ‘오! 주인님’ 12회 1부 시청률이 0.9%를 기록했다. 최근 시작한 ‘미치지 않고서야’가 그나마 3%대로 올라섰다. 이
전범기인 욱일기 논란에도 불구, OTT와 극장가를 강타한 ‘귀멸의 칼날’에 이어 ‘종말의 발키리’가 넷플릭스에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본 애니에 대한 호응이 뜨겁다.여기에 국내에도 충성도 높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은혼 더 파이널’ 개봉까지 가세했다. 과거 소수의 문화, 혹은 ‘덕질’ 문화로 분류되던 일본 애니메이션 소비가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귀멸의 칼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올해 1월 27일 개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이번에는 라틴계 ‘백설공주’다. 디즈니 실사영화가 원작의 설정을 벗어난 캐스팅으로 ‘블랙워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데드라인, CNN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디즈니 실사영화로 재탄생되는 ‘백설공주’에 레이첼 지글러(Rachel Zegler)가 캐스팅됐다. 레이첼 지글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배출한 스타다. 당시 3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리아 역에 캐스팅된 레이첼 지글러는 2021년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알고있지만’이 방송 1회만에 연기력 논란에 휘말렸다.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연출 김가람, 극본 정원, 제작 비욘드제이·스튜디오N·JTBC스튜디오/원작 네이버웹툰 (작가 정서))이 지난 19일 첫 방송됐다. ‘알고있지만’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일찍이 방송 전부터 가상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여기에 대세 중에 대세라는 한소희, 송강이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하지만 첫방송 이후 주연배우인 송강의 연기력을 두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싱크로율 200%라는 말이 나올
미국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이 새롭게 공개한 측정값 ‘더 게이지’(The Gauge)에 따르면 5월 한달동안 스트리밍이 TV시청자 점유율을 앞질렀다. 더 게이지는 스트리밍 채널 드릴다운을 통해 방송, 스트리밍, 케이블 및 기타에 대한 총 사용량(TUT, Total Usage of Television)이다. 17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5월 기준 미국인들의 TV시청 시간에서 케이블TV가 점유율 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점유율은 넷플릭스, 유튜브/유튜브 TV가 6%로 동률을
SBS ‘펜트하우스3’가 높은 시청률, 하지만 함량미달의 작품성으로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박은석은 12일 틱톡 계정을 통해 SBS ‘펜트하우스3’ 알렉스 리의 설정과 관련,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앞서 알렉스 리가 처음 등장하며 흑인들의 정체성과도 닿아있는 레게머리를 캐릭터의 물성을 강조하기 위해 따라하는 것은 다른 문화권에 대한 존중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일부에서는 인종 차별이라는 질타가 나왔고, 박은석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조롱하거나 무례하게 하거
‘펜트하우스3’, ‘라켓소년단’ SBS가 극과극을 달리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이 시청률 5.7%을 기록하며 그 시작을 알렸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라고 할 수는 없지만 ‘힐링 드라마’, ‘무공해 드라마’라는 칭찬이 이어지며 시청률 상승에 기대가 모아진다. ‘라켓소년단’은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이재인, 이지원 등 만 19세를 넘지 않은 배우들이 극의 중심을 이끌어간다. 연기력은 이미 입증된 배우들이지만 스타 캐스팅이라고 볼 수 없는
추억의 미드가 돌아온다.HBO 맥스가 ‘섹스 앤 더 시티’에 이어 ‘프렌즈’를 리부트하며 추억의 미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섹스 앤 더 시티’는 지난 1월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된 ‘섹스 앤 더 시티’는 뉴욕에 거주하는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사만다(킴 캐트럴), 샬롯(크리스틴 데이비스), 미란다(신시아 닉슨)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전개해왔다.국내에서도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다만 돌아오는 ‘섹스 앤 더 시티’에서는 킴 캐트럴의 모습
5월 ‘멸망’을 시작으로 방송가에 로맨스 훈풍이 불어온다.10일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이 첫 방송된다. 김은숙 작가의 보조작가 출신인 임메아리 작가는 ‘뷰티 인사이드’로 그 필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차기작인 ‘멸망’ 역시 일찍이 기대를 모아왔다. 특히 이번 작품은 멸망(서인국)이라는 초월적 존재를 내세운 판타지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캐스팅 단계부터 비주얼 맛집이라고 소문난 ‘멸망’은 서인국, 박보영은 물론이고 이수혁, 강태오, 신도현의 삼각 러브라인까지
말은 생각을 드러내는 마음의 표현이라고들 한다. 그런 의미에서 윤여정의 말은 55년차 배우로서의 삶, 그리고 그가 살아온 방식을 담아내고 있다.“동시대 여배우로서 경쟁의식을 갖는데 선생님을 보면서 늘 자극을 받는다”라는 전도연의 말처럼 윤여정의 언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미 ‘꽃보다 누나’, ‘윤식당’, ‘윤스테이’ 등에서부터 보여준 영어 실력은 ‘미나리’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소감을 전할 때마다 화제가 됐다. 정확한 문법 구사보다는 소통에 중심을 둔 윤여정식 영어 화법은 특유의
지상파 3사의 마지막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종영한지 어느덧 1년이 가까워오고 있다.더이상 희극인들의 설 자리가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무대를 유튜브로 옮겨가며 오히려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심의규제가 엄격한 방송의 틀을 벗어 났지만 비방용보다는 자체적으로 수위를 지켜나간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특히 ‘피식대학’의 경우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무대 기회조차 제대로 가질 수 없었던 신인들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김해준·이창호, 본명보다 이름이 더 익숙해진 ‘부캐’
‘놀면뭐하니?’ SG워너비 편이 추억의 명곡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는 SG워너비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SG워너비는 유야호(유재석)의 요청으로 ‘Timeless’를 비롯해 ‘살다가’, ‘아리랑’, ‘내사랑’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방송이 나간 직후 SG워너비의 명곡들이 다시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식한 것. 특히 2004년 발매된 ‘Timeless’는 2021년에 다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
배우 서예지, 김정현이 논란 이후 각각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공식입장 발표 후 오히려 여론은 악화되는 분위기다.지난 12일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연인 관계에 있던 서예지, 김정현이 사심을 작품까지 끌어와 상대배우인 서현은 물론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준 정황이 보도됐다. 그리고 지난 13일 밤과 오늘(14일) 양 측이 각각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사과보다는 변명이라는 느낌이 강한 입장문에 시청자들의 비난은 한층 거세졌다. 전날 서예지는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시사회 불참에 대한 사과와
서예지, 김정현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당장 서예지 주연의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공식석상에서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각각 ‘사이코지만 괜찮아’, ‘철인왕후’로 인기 가도를 달리던 두 사람이 전 연인관계라는 것만큼이나 팬들에게는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충격으로 다가서고 있다. 물론 양측 모두 이번 사태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바는 없지만 의혹이 사실이라면 거센 비난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문자메시지 내용을 살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