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제주도는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겠고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아침 13도, 낮 최고 27도를 찍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구·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제주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4·10 총선을 치른 후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하며 '침묵 모드'로 돌아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故) 김문기·백현동 특혜 의혹 발언'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현재 중앙지법 3개 재판부에서 재판받고 있는 이 대표는 그동안 법원에 나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그러던 이 대표는 선거 전날인 9일 대장동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할 때는 미리 원고까지 준비해 약 11분 동안 '장외'에서 정권 심판 메시지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오는 25일 의대교수들의 대규모 사직이 예상된다며 정부에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12일 촉구했다.전의비는 이날 16개 의대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총회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을 지키고 있는 교수들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와 4월 25일로 예정된 대규모 사직은 현재의 의료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정부가 시급히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4월 25일은 의대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한지 1달이 되는 날이다. 민법은 고용기간의 약정이 없는 근로자의
이번 주말은 초여름 같겠다. 일부 지역은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주말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있겠다. 이에 따라 낮에 햇볕을 가려줄 구름이 없이 맑겠고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꽤 높겠다.주말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까지 뛰면서 12일(20~27도)보다 2~4도 높은 수준이겠다.토요일인 1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3도와 27도, 인천 12도와 23도, 대전 11도와 27도, 광주 12도와 26도, 대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 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퍼레이드’(이하 퀴어축제)가 서울광장에서 열리지 못하게 됐다.퀴어축제 개최가 추진됐던 당일에는 서울광장에서는 책읽기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12일 개최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시민위)에서 오는 5월 31일 서울광장을 사용할 행사를 심의해 ‘책읽는 서울광장’이 개최되도록 한다고 만장일치 의결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금요일인 5월 31일과 토요일인 6월 1일 서울광장 사용을 원하는 행사는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퀴어퍼레이드 ▲서울도서관 연례행사 ‘책 읽는 서울광장’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2일 해병대원 고(故)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재판을 두고 "무죄가 나오든 유죄가 나오든 윤 대통령은 무조건 부담인 상황이고 무조건 공소 취소를 통해 재판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 인터뷰에서 "재판이 이어져서 박 대령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나와도 윤 대통령이 부담이고, 무죄가 나온다면 탄핵 사유"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박 대령이 무죄를 받을 경우를 가정해 "이것은 박정훈이라는
전북 정읍시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2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정읍시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2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발견했다.객실에서는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숨진 이들의 관계와 투숙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지난해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주범 2명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송미경 김슬기 부장판사)는 12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경우(37)·황대한(37)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범행 배후인 유상원(52)·황은희(50) 부부에게는 역시 1심처럼 살인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각각 징역 8년과 6년이 선고됐다. 납치·살해에 가담했으나 범행을 자백한 연지호(31)에게는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등이 반영돼 징역 23년이 선고됐다. 1심은 징역 25년이었다.재판부는 "가장 존엄한 가치인 생명
파주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남성 2명이 케이블타이를 구입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경찰에 따르면 남성들이 살해 도구인 케이블타이를 미리 준비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남성 2명은 지난 8일 객실에 처음 들어간 후 여러 차례 방을 드나들었다. 9일에도 방을 나갔다 들어왔는데 남성 손에 케이블타이를 들고 들어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사건 현장에서는 남성들이 9일 들고 간 케이블 타이보다 훨씬 많은 케이블 타이와 입을 막은 청테이프가 발견돼 경찰은
사직한 전공의 1천300여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1천325명은 15일 박 차관을 직권 남용 및 권리 행사 방해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들은 고소 계획을 알리는 공지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강행으로 각종 정책의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이들은 고소 당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고소 이유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다만, 이번 고소는 전공의 협의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는 무관하다.원고 측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김재호 김경애 서전교 부장판사)는 12일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작년 10월 박 교수 사건을 무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단을 따른 것이다.재판부는 "환송 전 2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각 표현은 학문적 주장 내지 의견으로 평가하는 게 타당하다"며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실의 적시'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일반 공개 100일을 맞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에버랜드가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일반공개 100일을 맞아 근황을 공개했다.쌍둥이 판다는 지난 3일 중국으로 반환된 국내 탄생 자이언트 1호 판다 '푸바오'의 동생들이다.작년 7월 7일 몸무게 180g, 140g으로 태어난 쌍둥이는 지난 1월 4일 일반공개 이후 100일, 태어난 지 281일 만인 이날 몸무게 25㎏을 돌파하며 약 150배 '폭풍' 성장했다.이날 에버랜드가 공개한 사진에는 쌍둥이가 딱 달라붙어 장난치는 모습이 담겼다.일
한국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여파로 윤석열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해 추진해온 '제3자 변제' 해법이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에 대해 일방적인 양보라고 비판해온 야당이 승리함에 따라 한일 관계에도 영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정부가 일제강점기 징용 피해 소송 해결책으로 작년 3월 발표해 추진해온 '제3자 변제' 방식의 해법을 둘러싼 차질을 우려했다.제3자 변제 해법은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민간의 자발적 기여로 마련한 재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지난 2년간 대화와 협치, 상생이 실종된 정치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셨다"며 정부·여당이 야당과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4·10 총선 당선인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과 관련한 견해를 묻는 말에 "정치의 근본이 대화와 타협인데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못 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국정을 책임지는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인은 12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우리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 당선인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가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 발목을 잡았고 여전히 국민께서 의문을 갖고 해소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김 여사의) 사인 시절에 있었던 일을 갖고 특검법으로 만들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만남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이번 총선을 보면서 내가 30여년을 보낸 이 정당이 날지 못하는 새로 또 전락하고 있는 게 아닌지 안타깝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70대가 넘는 노년층 지지자에만 걸구(乞求)하는 정당이 미래가 있을까? 청년 정치를 외치면서 들어온 애들은 과연 그 역할을 했을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하다 말아먹었고 더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여당이 참패한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뿐 아니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총리뿐 아니라 내각도 일괄 사의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안 의원은 "업적이 있는 사람은 계속 일을 시킬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경질해서 능력 있고 유능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진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올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한은이 다시 동결을 결정한 것은 물가·가계부채·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경제성장 등 상충적 요소들이 모두 불안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다.무엇보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월(3.1%)과 3월(3.1%)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반년 만에 올해 1월(2.8%)
22대 총선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은 집권 2년이 지나가는 대통령인데 아직도 통치나 정치의 기본에 해당하는 것들을 안 하고 계신다"며 "총선 뒤에도 바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SBS 라디오에서는 진행자의 '3년 후 대선 도전'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다음 대선이 몇 년 남았나. (3년) 확실한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암시하는 발언으로도 해석됐다.이 대표는 진행자가 발언 취지를 되묻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수사
아내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가 재판 끝에 무죄를 선고받은 전 미국 미식축구 선수 O.J. 심슨이 사망했다. 향년 76세.프로풋볼 명예의전당 회장 짐 포터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심슨이 전날 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포터 회장은 심슨의 전립선암 진단이 약 두 달 전에 공개됐으며 그가 이후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심슨의 가족들도 이날 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가 암 투병 끝에 숨졌다면서 "(사망 당시) 자녀들과 손주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고 전했다.심슨은 1994년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