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 하면 나온다.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와 프로포폴이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 또 다시 확인됐다.지난 8일 TV조선 뉴스9은 "서울경찰청이 지난 6일 마약류 관련 위반 혐의로 국내 정상급 남자 배우 A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보도한 것이 의혹의 첫 시작점이었다.이에 유아인 소속사 UAA는 이날 오후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
‘미스터트롯2’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1부 전국 가구 시청률이 18.8%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3%p 하락이다.시청률 지표에서는 1%가 큰 수치다. 가구 시청률은 전체 시청자의 규모를 가늠하는 수치다. 때문에 전체의 3%가 한주만에 빠져 나갔다면 프로그램 입장에서는 ‘비상’에 속한다.이날 방송에는 본선 3차전 팀미션이 진행됐다. 1:1 데스매치 TOP5가 각각 팀을 꾸린 가운데 무대가 이어졌다. 팀원 개개인의 개성을 보여주려다 보니 무대 호흡이 워낙 길어 지루함을 자처했다.하지만 이번
‘해리 포터’ 시리즈는 명실상부 2000년대 초반 이후 최고의 IP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신비로운 설정과 알기 쉬우면서도 극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화와 소설이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동심을 사로잡으며 수많은 ‘덕후’들을 양산해냈다. 테마파크에 전용 구역이 생기고, 전 세계 팬들이 모이는 공식 사이트도 존재한다.그러나 과거의 명성과는 달리, ‘위저딩 월드’를 선언하며 미디어 프랜차이즈를 확장하려는 시도 이후에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새로이 내놓은 프리퀄 영화 시리즈 ‘신비한 동물사전’과 연극으로 제작된 8편 ‘저주받은
‘피지컬: 100’이 넷플릭스 38개국 정상에 오르며 TV시리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시간 기준의 순위 책정 방식에서 회차가 긴 드라마 시리즈들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는 점도 유의미하다.MBC가 제작한 ‘피지컬: 100’은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달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2편씩 공개 되고 있다. 자사 채널인 MBC 대신 넷플릭스 독점 공급이라는 시스템을 선택한 셈이다.MBC의 콘텐츠 공급은 최근 몇년 사이 막강한 자본과 글로벌 시장을 배경으로 둔 글로벌 플랫폼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방송 생태계에 찾아온 변화와도 직결된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하 ‘드리프트’)가 서비스를 개시한지 3주차에 들어섰다. 하지만 약속과 장담과 달리 20년 역사의 공든 탑에 금이 가고 있는 모양새다.넥슨은 지난 5일 온라인 간담회 ‘디어 카트라이더’를 통해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 일정과 함께 향후 ‘드리프트’로의 이전 보상과 운영 방식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드리프트’의 방향성은 진입장벽 완화와 형평성이었다.‘드리프트’에서 돈을 써야 승리에 가까워지는 ‘P2W’을 배제하고 신규 유저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넥슨은 기존 ‘카
폭발적 인기와 더불어 공정성 시비도 끊이질 않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포착됐다.지난 26일 벼랑 끝 승부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앞서 온라인 응원투표 3주차(1월20~25일) 결과는 '낭만가객' 김용필이 어마어마한 중년 파워로 '막강 팬덤' 박서진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기염을 토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 박서진, 3위 진해성, 4위 황민호, 5위 안성훈, 6위 박지현, 7위 나상도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런 가운데 서울공연예술고 2년 선후배 사이인 '신동 출신' 장송호와 '리틀
리틀 블랙 드레스, 일명 LBD라 불리는 이 드레스는 심플하지만 우아하고, 다른 패션 아이템과 어울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4세대 K-팝 걸그룹 뉴진스, 아이브, 에스파, 르세라핌, 있지, 스테이씨 또한 레드카펫룩으로 LBD만의 심플한 멋과 절제된 우아함을 선보였다.
넥슨이 지난 5일 온라인 간담회 ‘디어 카트라이더’를 개최했다. 오는 12일 프리시즌 형태로 오픈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하 ‘드리프트’)의 서비스 방향을 소개하고 기존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를 안내하기 위함이다.‘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 소식이 기존 팬층과 이용자층의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이번 온라인 간담회는 넥슨의 승부처였다. 각종 논란을 의식한 듯 넥슨 측은 ‘드리프트’의 시작을 ‘카트라이더’를 계승하는 쪽으로 운영하는 모양새로 준비했다.간담회 내용에 따르면 ‘카트라이더’의 유저 정보는 아카이브 형태
여자배구 흥국생명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번에도 흥국생명은 의혹에 대해 납득하기 힘든 해명으로 사태를 더욱 키우고 있다. 2년 전 발생한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학폭 논란을 교훈 삼기는 커녕 벌써 잊은 듯 하다.올 시즌 순항하던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의 동반 사퇴를 시작으로 삐걱였다. 보통 성적부진 등으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과 달리 흥국생명은 리그 2위를 질주하고 있었다. 이에 9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권 감독의 경질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이에 흥국생명은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
뮤지컬계가 경쟁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불과 몇 달전에만 해도 '최고가=15만원'이라는 암묵적인 약속이 오랜 기간 지속됐지만, 이제는 나오는 작품마다 1만원씩 최고가를 올리고 있다. 새해와 함께 '오페라의 유령'은 VIP가격을 19만원까지 올렸다.지난 4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어 공연 첫 도시 부산의 티켓 오픈을 확정하며 공연 캐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티켓 가격이 눈에 띈다.'오페라의 유령' 측은 프리뷰 티켓 가격을 VIP석 17만원, R석 14만원 등,
‘아바타: 물의 길’(이하 ‘물의 길’)이 오늘(4일)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작 ‘아바타’ 보다도 4일이나 빠른 속도다. 블록버스터급 경쟁작이 없는 가운데 흥행세는 순풍을 타고 있고, 천만 영화 달성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물의 길’의 이번 성취는 개봉 전의 기대를 고려하면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공개된 결과물을 두고 보면 놀라울 수도 있다. ‘명작’ 반열에 드는 모든 면이 완벽한 작품들과는 궤를 달리하기 때문이다.대부분이 높게 평가하는 영화들은 서사, 연출, 영상미, 메시지 등 모든 면을 고루 잡은 경우가 많다. 하지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이 다시금 트로트 광풍을 예고하며 지난 연말 동시에 출격했다.지난 20일 첫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은 대한민국에 ‘트롯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주역 서혜진 PD가 TV조선을 나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와 MBN이 의기투합한 ‘초대형 트롯 오디션’이다. ‘물이 다른 트롯, 결이 다른 스타’를 기치로 내걸고,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뉴노멀 트롯 오디션’을 선보일 것을 웅변했다.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는 ‘우승 상금’의 한계를 깨부순 ‘오픈 상금제’를 최초로 도입했다. 각
‘더 글로리’가 공개 이틀만에 넷플릭스 월드 와이드 10위권에 진입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아온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초반 화제성은 물론 순위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내며 3월 공개 예정인 파트2에 동력이 실리고 있다.로코물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해온 김은숙 작가는 ‘더 글로리’를 통해 장르물에 도전했다. 여기에 사회적 화두이기도 한 학폭을 끌어와 피해자의 차가운 복수극을 선언했다.‘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는 물론 송혜교에게도 도전의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줄곧
'영웅'이 '아바타2'와 맞대결에서 선방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 '영웅'은 6만 8911명이 들어 '아바타: 물의 길' 14만 5293명에 이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영웅'은 개봉 8일 만에 100만 고지에 오른 뒤 꾸준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개봉 2주 차에 전일 대비 관객수가 상승했고, 좌석 판매율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기준 관람객 평점도 8.36점(3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고, CGV 골든에그 지수 등에서도 호평을 받으면서 입소문도
남자 프로배구가 전날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 오전에는 조재성이 병역비리에 연루돼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오후에는 명백한 오심이 발생하며 팬들을 분노케 했다. 남자 프로배구가 점점 인기를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이라 충격은 더욱 컸다. 지난 27일 OK금융그룹 구단은 "조재성이 지난 25일 오후 구단에 병역 비리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구단에 알렸다.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조재성을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했다. 구단은 선수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가 막내아들’ 종영과 맞물려 세상에 공개된 송중기의 열애가 며칠째 화제가 되고 있다.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열애설이 보도된 당일인 26일 빠르게 이 사실을 인정했다.다만 열애 사실을 제외한 정보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소속사의 단호한 입장에 오히려 송중기의 여자친구에 대한 호기심은 증폭되고 있는 모양새다.누리꾼들은 송중기가 최근 ‘재벌가 막내아들’ 행사 일정차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귀국하던 당시 여자친구와 동행했다는 정보에 당시 사진과 영상 등에 집중했다. 실제
디즈니+ ‘카지노’가 공개됐다. 최민식의 25년만의 시리즈물 복귀작이자 대세 배우 손석구의 출연으로 일찍이 기대작 수식어가 따랐지만, 공개 직후 혹평을 마주하고 있다.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가 대중 앞에 22일 첫 공개됐다. 시즌 1, 2를 통틀어 총 16부작 중 3회차에 불과하지만 이용자들의 초반 반응이 부정적인 모양새다.최민식에 이어 손석구까지 선굵은 배우들이 연이어 캐스팅되며 ‘카지노’는 묵직한 범죄 느와르의 탄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에피소드 1에는 평범한 시민 중 하나였던 주인공 차무식(최민식)이 어떻게 카지노
전주국제영화를 향한 논란이 뜨겁다.지난 14일 전주국제영화제는 신임 집행위원장에 배우 정준호를 임명했으며 이후 영화제를 2인의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준호의 선출 이유는 ‘대중성’ 확보였다. 영화제 측은 시네필의 사랑을 받는 영화제로 성장했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영화제라는 견해가 공존한다며, 정체성 확립과 대중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언뜻 보면 좋은 취지로 진행된 임명이지만, 영화인들과 영화제 간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며 이슈가 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이
‘메타버스’가 주목받는 시대, 온라인 상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이세계 아이돌’(이하 ‘이세돌’)이다.메타버스와 VR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올 한 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그룹이다. ‘메타버스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이세돌’이 지난 주말이었던 17일 왕성한 활동 속 데뷔 1주년을 맞았다.‘이세돌’은 걸그룹이지만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현실의 걸그룹이 아니다. 6인의 멤버(아이네, 징버거, 릴파, 주르르, 고세구, 비챤)는 각자 VR(가상현실) 아바타를 내세워 아이돌 멤버인 동시에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
뮤지컬 '베토벤' 제작발표회에서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창작뮤지컬 제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많은 창작 작품을 제작 중이라고 밝힌 동시에 라이선스 중심의 제작 흐름을 바꿨다고 했다. 뮤지컬계의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는데 의미있는 시도가 될까.지난 15일 엄홍현 프로듀서는 EMK에서 선보인 '웃는남자', '마타하리' 등 창작 작품들을 언급하며 '베토벤'을 제작하게 된 과정을 자세히 밝혔다. 그러면서 '베토벤'의 세계화를 강조했다. 한류 문화의 다음 주자는 K-뮤지컬이 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베토벤'은 처음부터 세계를 공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