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가 경쟁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불과 몇 달전에만 해도 '최고가=15만원'이라는 암묵적인 약속이 오랜 기간 지속됐지만, 이제는 나오는 작품마다 1만원씩 최고가를 올리고 있다. 새해와 함께 '오페라의 유령'은 VIP가격을 19만원까지 올렸다.지난 4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어 공연 첫 도시 부산의 티켓 오픈을 확정하며 공연 캐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티켓 가격이 눈에 띈다.'오페라의 유령' 측은 프리뷰 티켓 가격을 VIP석 17만원, R석 14만원 등,
‘아바타: 물의 길’(이하 ‘물의 길’)이 오늘(4일)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작 ‘아바타’ 보다도 4일이나 빠른 속도다. 블록버스터급 경쟁작이 없는 가운데 흥행세는 순풍을 타고 있고, 천만 영화 달성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물의 길’의 이번 성취는 개봉 전의 기대를 고려하면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공개된 결과물을 두고 보면 놀라울 수도 있다. ‘명작’ 반열에 드는 모든 면이 완벽한 작품들과는 궤를 달리하기 때문이다.대부분이 높게 평가하는 영화들은 서사, 연출, 영상미, 메시지 등 모든 면을 고루 잡은 경우가 많다. 하지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이 다시금 트로트 광풍을 예고하며 지난 연말 동시에 출격했다.지난 20일 첫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은 대한민국에 ‘트롯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주역 서혜진 PD가 TV조선을 나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와 MBN이 의기투합한 ‘초대형 트롯 오디션’이다. ‘물이 다른 트롯, 결이 다른 스타’를 기치로 내걸고,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뉴노멀 트롯 오디션’을 선보일 것을 웅변했다.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는 ‘우승 상금’의 한계를 깨부순 ‘오픈 상금제’를 최초로 도입했다. 각
‘더 글로리’가 공개 이틀만에 넷플릭스 월드 와이드 10위권에 진입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아온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초반 화제성은 물론 순위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내며 3월 공개 예정인 파트2에 동력이 실리고 있다.로코물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해온 김은숙 작가는 ‘더 글로리’를 통해 장르물에 도전했다. 여기에 사회적 화두이기도 한 학폭을 끌어와 피해자의 차가운 복수극을 선언했다.‘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는 물론 송혜교에게도 도전의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줄곧
'영웅'이 '아바타2'와 맞대결에서 선방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 '영웅'은 6만 8911명이 들어 '아바타: 물의 길' 14만 5293명에 이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영웅'은 개봉 8일 만에 100만 고지에 오른 뒤 꾸준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개봉 2주 차에 전일 대비 관객수가 상승했고, 좌석 판매율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기준 관람객 평점도 8.36점(3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고, CGV 골든에그 지수 등에서도 호평을 받으면서 입소문도
남자 프로배구가 전날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 오전에는 조재성이 병역비리에 연루돼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오후에는 명백한 오심이 발생하며 팬들을 분노케 했다. 남자 프로배구가 점점 인기를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이라 충격은 더욱 컸다. 지난 27일 OK금융그룹 구단은 "조재성이 지난 25일 오후 구단에 병역 비리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구단에 알렸다.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조재성을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했다. 구단은 선수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가 막내아들’ 종영과 맞물려 세상에 공개된 송중기의 열애가 며칠째 화제가 되고 있다.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열애설이 보도된 당일인 26일 빠르게 이 사실을 인정했다.다만 열애 사실을 제외한 정보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소속사의 단호한 입장에 오히려 송중기의 여자친구에 대한 호기심은 증폭되고 있는 모양새다.누리꾼들은 송중기가 최근 ‘재벌가 막내아들’ 행사 일정차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귀국하던 당시 여자친구와 동행했다는 정보에 당시 사진과 영상 등에 집중했다. 실제
디즈니+ ‘카지노’가 공개됐다. 최민식의 25년만의 시리즈물 복귀작이자 대세 배우 손석구의 출연으로 일찍이 기대작 수식어가 따랐지만, 공개 직후 혹평을 마주하고 있다.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가 대중 앞에 22일 첫 공개됐다. 시즌 1, 2를 통틀어 총 16부작 중 3회차에 불과하지만 이용자들의 초반 반응이 부정적인 모양새다.최민식에 이어 손석구까지 선굵은 배우들이 연이어 캐스팅되며 ‘카지노’는 묵직한 범죄 느와르의 탄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에피소드 1에는 평범한 시민 중 하나였던 주인공 차무식(최민식)이 어떻게 카지노
전주국제영화를 향한 논란이 뜨겁다.지난 14일 전주국제영화제는 신임 집행위원장에 배우 정준호를 임명했으며 이후 영화제를 2인의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준호의 선출 이유는 ‘대중성’ 확보였다. 영화제 측은 시네필의 사랑을 받는 영화제로 성장했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영화제라는 견해가 공존한다며, 정체성 확립과 대중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언뜻 보면 좋은 취지로 진행된 임명이지만, 영화인들과 영화제 간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며 이슈가 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이
‘메타버스’가 주목받는 시대, 온라인 상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이세계 아이돌’(이하 ‘이세돌’)이다.메타버스와 VR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올 한 해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그룹이다. ‘메타버스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이세돌’이 지난 주말이었던 17일 왕성한 활동 속 데뷔 1주년을 맞았다.‘이세돌’은 걸그룹이지만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현실의 걸그룹이 아니다. 6인의 멤버(아이네, 징버거, 릴파, 주르르, 고세구, 비챤)는 각자 VR(가상현실) 아바타를 내세워 아이돌 멤버인 동시에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
뮤지컬 '베토벤' 제작발표회에서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창작뮤지컬 제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많은 창작 작품을 제작 중이라고 밝힌 동시에 라이선스 중심의 제작 흐름을 바꿨다고 했다. 뮤지컬계의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는데 의미있는 시도가 될까.지난 15일 엄홍현 프로듀서는 EMK에서 선보인 '웃는남자', '마타하리' 등 창작 작품들을 언급하며 '베토벤'을 제작하게 된 과정을 자세히 밝혔다. 그러면서 '베토벤'의 세계화를 강조했다. 한류 문화의 다음 주자는 K-뮤지컬이 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베토벤'은 처음부터 세계를 공략해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이틀만에 누적 관객수 65만을 돌파했다.지난 14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개봉 2일차에 29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65만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인 36만보다 대폭 줄어든 숫자지만, ‘범죄도시2’ 이후 이렇다 할 ‘대박’이 없던 극장들에게는 모처럼의 흥행 단비다.이에 극장 3사는 특수관 관련 이벤트 등에 나서며 ‘아바타: 물의 길’ 관객몰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3D 시대의 포문을 연 ‘아바타’의 인기에 힘입어 관객들 역시 특수관에 대한 선호가 높은 편이다.아이
시상식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방영 채널 자체 시상식이 없어 조용한 연말을 보내는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오는 30일 MBC에 이어 31일 SBS와 KBS가 각각 연기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OTT 등 플랫폼이 다양해지며 작품수가 늘어난만큼, 올 한해 많은 시리즈물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방영 채널의 시상식이 없어 조용한 연말을 보내야 하는 스타들을 되짚어 봤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 시청률 1위(주말, 일일극 제외) 자리를 내어주기는 했지만 ‘이상
지난 11일 국민 장수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정확한 날짜와 후속 대책은 나오지 않았지만 대략 내년 상반기에 게임계 무대에서 퇴장하게 됐다.이번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는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하 ‘드리프트’)의 출시 때문이라고 파악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카트라이더’를 즐겼던 게이머들은 ‘아름다운 이별’과는 거리가 먼 것을 하고 있다.‘카트라이더’는 19년차 국내 대표 레이싱 게임이다. 현재 젊은 층에서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해보지 않은 사람을
방송3사의 2022연예대상 구도가 드러나고 있다. SBS는 오늘(12일) ‘2022 SBS 연예대상’ 후보 6팀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상 후보는 ‘미우새’ ‘TV동물농장’ 신동엽, ‘런닝맨’ 유재석, ‘런닝맨’ 지석진, ‘런닝맨’ ‘미우새’ 김종국, ‘미우새’ 김종국, ‘돌싱포맨’ ‘미우새’ 이상민이다. 사실상 ‘런닝맨’ ‘미우새’ 2파전으로 윤곽이 잡혔다.MBC는 아직 후보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전현무는 올해 ‘나 혼자 산다’로 복귀하며 한때 주
스타 라인업으로 중무장한 글로벌 OTT 콘텐츠들이 연말을 장식한다. 이에 맞서는 토종 OTT 업계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월트디즈니컴퍼니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2’을 통해 이번 연말과 내년에 걸쳐 선보이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선 ‘D.P.’를 통해 연기의 확장성을 보여준 정해인과 전역 후 열일 행보로 다양한 장르를 섭렵 중인 고경표가 호흡을 맞추는 ‘커넥트’가 7일 전 회차 공개된다.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일본 장르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불사의 ‘커넥트’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이 그야말로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JTBC가 무려 금토일, 주3회 방송이라는 파격 편성을 내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흥행보증수표 송중기에 극의 무게감을 잡아주는 이성민, 구멍없는 믿보배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송 6회차만에 시청률 14.9%(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마의 15%대를 넘보고 있다.원작도 인기작이지만 드라마화 과정의 각색도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순양그룹이라는 가상의 재벌가를 내세웠지만 한국 현대사를 떠올리게 하는 설정도 시청자들이 꼽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
'2022 멜론 뮤직 어워드(MMA2022)' 레드카펫에서 수상만큼 화제를 모은 것이 바로 레드카펫 룩이다. K-팝 최고 여자그룹들의 레드카펫의 베스트 룩은 Y2K패션 VS 리틀 블랙 드레스 VS 터틀넥 롱드레스.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MMA2022 Presented by 카카오뱅크'(MELON MUSIC AWARDS, 멜론뮤직어워드)가 개최됐다.이날 레드카펫 현장에는 뉴진스, 조나단&파트리샤, 스테이씨, 르세라핌, 아이브, 임영웅, TXT(투모로우바이트게더) ,(여자)아이들, 몬스타엑스 등이 참석했다.
이승기 음원 수익 정산 문제는 결국 진실공방으로 흐르게 될까.25일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이 이승기 수익 정산 문제를 두고 공식입장문을 냈다. 앞서 권진영 대표 관련 녹취록 여파로 이번에는 후크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입장문을 공개했다.이번 입장문으로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차는 명확하게 드러났다. 하루 앞서 이승기 측 법률대리인이 낸 입장에는 “그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음원료에 대하여 어떠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고”라는 주장이 나왔다.특히 이승기 측은 “이승기씨가
연말 시상식 시즌이 다가오며 일부 팬덤의 부정 투표 움직임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다가오며 다양한 시상식이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팬덤의 비뚫어진 팬심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 ‘2022 Asia Artist Awards’(이하 2022 AAA)의 아이돌플러스 인기상 투표에서는 당초 ‘시맨틱 에러'에 출연한 재찬이 득표율 40.2%로 김선호(36%), 차은우(4.6%)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그러나 22일 아이돌플러스 측은 “인기상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