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폐지키로 결정했던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를 존치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정은 19일 국회에서 '학교 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당정 협의에는 국민의힘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이, 정부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당정은 '킬러 문항'이 시험 변별력을 높이는 쉬운 방법이지만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근본 원인이라는 데 의견
국민의힘과 정부가 19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공교육 강화 대책을 논의한다.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여당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교육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실무 당정협의회를 열고 사교육비 절감 방안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협의회에는 간사 이태규 의원을 비롯한 여당 교육위원들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한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이 장관에게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 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이 대표는 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지난 1년을 비판한 뒤 민생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유능한 대안 정당' 이미지를 부각할 예정이다.우선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집권 1년간 우리 정부의 외교 리스크가 커졌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과 저성장 고착화 등을 지적하면서 현 정부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한 정부 대응도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표는 또
민주당은 18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외교수장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찾은 것을 두고도 정부에 각을 세웠다.홍성국 민주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미국의 갑작스런 태세 전환에, 미국만 바라보고 노골적으로 중국을 때렸던 윤 대통령이 어떤 궤변을 내놓을지 궁금하다"며 "윤석열 정부가 급하게 '탈중국 풀악셀'을 밟은 것은 너무도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 눈치를 보며 우리 기업들이 머뭇거리는 사이 글로벌 기업들이 지난 30여 년 피와 땀으로 일군 중국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며 "혐중 분위기로 지지율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5개월 앞두고 나온 수능 출제 및 사교육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여권 일각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대통령실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에게 교육개혁 관련 업무보고를 한 뒤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수능)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이를 두고 올해 수능 난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하루 뒤 윤 대통령이 "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5개월 앞두고 나온 수능 출제 및 사교육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윤 대통령의 가벼운 입에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만 대혼란에 빠졌다"고 비판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뭘 잘 모르면 제발 가만히 있기라도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대통령실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에게 교육개혁 관련 업무보고를 한 뒤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수능)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말했다"고 전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준비 과정에서 경찰과 행정 당국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 "공무원 충돌까지 오게 한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축제개최지인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대중교통전용지구 진입로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경찰이 불법 도로 점거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공무원들을 밀치고 버스 통행권을 제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법원은 집회시위를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결했지,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공공도로를 점거하라고 하지 않았다"며 "불법적으로 도로를 점거하라는 판결은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교육과정 범위 밖 수능 출제를 배제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지시를 철회하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불러온 데 대해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윤 대통령의 '교육 과정 범위 밖 수능 출제 배제' 지시에 수능시험을 5개월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며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감 놔라 배 놔라' 하며 수능 난이도나 출제 범위를 지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윤 대통령 지시 다음 날, 대입 담당 국장이 경질됐고 교육부 차관은 대통
북한의 우주발사체가 인양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우리 군은 6월 15일 오후 8시 50분께 '북 주장 우주발사체'의 일부를 인양했다"고 밝혔다.이어 "인양된 물체는 추후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며 "우리 군은 추가 잔해물 탐색을 위한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인양한 잔해는 3단 로켓인 천리마 1형의 2단부로 추정되며 직경 2.5m, 길이 12m에 달한다.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다.원통형 잔해 표면에는 '천마'라는 글자와 함께 하늘을 나는 말의 모습을 형상화한 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일일 브리핑이 진행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는 정부는 16일 "2013년부터 작년까지 설비 부식, 전처리설비 필터 문제, 배기필터 문제 등 총 8건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고장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 시찰단이 지난달 시찰 과정에서 ALPS 주요 고장 사례 목록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ALPS는 원전 오염수의 방사성 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을 얘기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전날 이 장관에게 보고받는 자리에서 언급한 구체적 발언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이 장관에게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15일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제게 복수하려는 전 남편의 일방적 주장만을 토대로 경찰은 1년 넘게 수사하고 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황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피를 흘리는 자신의 모습, 구타당한 것으로 보이는 팔의 상처, 찢어진 옷 등 피해 사진을 게시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저는 가정폭력의 피해자"라며 "전 남편은 둘째 딸이 태어난 지 몇 달 후부터 말싸움으로 시작해 식탁을 쓸어엎고, 제 목을 졸랐다. 국회의원이 되고 용기를 내 이혼하자고 했을 때부터 저와 제 부모님, 동생들에
정부가 북한 당국을 상대로 한 첫 소송을 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는 오는 16일 기준으로 완성되는 연락사무소 폭파의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3년)를 중단하고 국가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북한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4일 오후 2시께 제출했다고 밝혔다.국내 법원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개인이 아닌 정부의 북한 당국에 대한 첫 소송이다.이번 소송의 피고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지만 북한을 국가로 인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그런 이름을 사용하는 비(非)법인 사단(社團)으로 전제해 소송을 낸 것
문재인 정부 시절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관련 비리 혐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 시기에 진행된 태양광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서 대거 비리 혐의를 적발한 것과 관련,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임 정부 의사결정 라인을 지목한 것인데 조사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전임 정부 라
당정이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한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대학생 학자금 대출의 이자 면제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한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더불어민주당에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을 재논의하자고 제안했다.민주당이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의 적용 대상을 축소하자는 제안이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취약계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확대' 관련 협의회를 열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6세.현지 언론들은 이날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밀라노의 산 라파엘레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그의 동생인 파올로와 슬하의 다섯 자녀 중 네 자녀(마리나, 엘레오노라, 바르바라, 피에르)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달려와 임종을 지켰다.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2년 전 만성 골수 백혈병(CML) 진단을 받은 이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다. 지난 9일 정기 검사차 병원을 들렀다가 입원한 그는 이날까지 나흘째 입원 치료 중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눈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는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표가 쏟아진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날 표결 결과, 윤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재석의원 293명 가운데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의 경우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이었다.체포동의안의 의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다. 두 사람의 동의안 모두 반대가 찬성보다 더 많이 나오면서 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5일과 7~9일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p) 하락한 38.3%로 집계됐다.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5월 넷째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해 40%대로 올라섰다가 직전 조사에서 0.2%p 내리고 이번 조사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긍정 평가는 주로 대전·세종·충청(7.1%p↓)
월요일인 12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충북에, 낮부터 늦은 밤사이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50㎜다.소나기가 짧은 시간에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하게 내리면서 계곡 또는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 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
우크라이나가 반격 작전을 개시한 상황에서 러시아가 곳곳에서 우크라이나군에 타격을 안겼다고 주장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으로 날아온 우크라이나 공군의 수호이(SU)-25 전투기를 격추했으며 자포리자 지역으로 진격해오던 우크라이나 지상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수상 드론 6척을 동원해 흑해에서 활동 중이던 자국 해군 함선 '프리아조프'를 공격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다.프리아조프는 우크라이나를 우회해 튀르키예를 거쳐 남유럽으로 러시아산 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