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경남 양산갑에 출마한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가 9일 자신의 “문재인 죽여” 발언을 두고 “경상도 말로 ‘직인다’라는 말은 매우 다의적으로 사용되는 어구”라고 밝혔다.그는 “사람의 생명에 대한 의미가 결코 아닌 지극히 정치적인 의미의 발언”이라고 해명했다.윤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문재인 전 대통령 자택이 있는 양산시 평산마을 인근 도로의 유세차에서 주먹을 휘두르며 “문재인 쥑여”라고 말하는 장면이 지난 8일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이에 지난 1월 거제도에서 정치테러를 당한 바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8일과 9일 연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이렇게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딱 한표가 부족하다"며 "본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우리 정부와 여당은 너무 힘들었다"며 "민생법안은 야당의 발목잡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검사 출신이라고 한묶음으로 매도되는 세태가 부끄럽고 억울하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검사가 정치권에 줄대 편 가르기로 세상 눈치나 보는 수사나 하고 그런 검사들이 여의도에 들어가는 염량세태가 세상을 혼란케 하고 어지럽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과 출신인 내가 의대를 지망하다가 본고사 한 달 앞두고 법대로 가게 되었는데 그때 의대로 갔으면 지금보다 훨씬 갈등 없는 세상에 살았을 터인데 가끔 잘못 선택한 게 아니었는지 후회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검사 출신인 자신이 3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전날인 9일 재판에 출석하느라 지역구 지원 유세에 나서지 못하자 아예 법원 앞 기자 질의응답 시간을 활용해 총선 유세를 강행했다. 파란색 점퍼 대신 검은색 수트만 달라졌을 뿐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자신의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윤석열 정권은 경제·민생·외교·안보·민주주의 등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다"며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지난 1월 부산서 흉기로 피습을 당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선거 유세 중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한 윤영석 국민의힘 경남 양산갑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믿기 힘든 극언에 등골이 서늘했다"며 "전직 대통령을 상대로 폭력과 테러를 부추기는 집권여당 후보라니 대체 민주주의를 어디까지 퇴행시킬 작정인가"라고 비판했다.그는 "윤영석 후보에게는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국민의 목소리'라는 궤변은 그만하고 당장 후보직에서 물러나라"며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유일한 방법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4·10 총선 전날인 9일 "범야권 200석이 확보되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다면 하반기에 김건희 씨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부산시청 광장에서 "범야권 200석을 얻는 것을 전제로 말하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개헌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오남용해 왔다"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을 날렸고, '이태원 특검법'과 '노란봉투법'을 날렸다"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적 권한을 오남용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뒤 서울 용산에서 '피날레 유세'를 이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참석한다. 재판 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제1야당의 대표가 총선 전날까지 재판에 출석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앞서 재판부에 "총선 전날만이라도 기일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특혜라는 말이 나온다"며 거절했다.이 대표는 재판을 마친 뒤 오후 7시 용산역 광장에서 당 선대위 차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 권성동 (강원 강릉) 후보를 비롯해 여당의 총선 후보 7명을 '7대 막장 후보'로 지목하고 공세를 퍼부었다.선대위 최혜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 속을 뒤집어 놓은 국민의힘의 7대 막장 후보를 고발한다. 국민들에게 심판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이 꼽은 '7대 막장 후보'는 권 후보와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용태(포천·가평), 박대출(경남 진주갑) 후보다.이들 후보가 출마한 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8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해 200석 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뿐"이라고 주장했다.조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시 김포아트홀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야권이 200석을 넘어도) 전혀 큰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왜 큰일이 나는가. 그걸 두려워하는 사람은 딱 몇사람밖에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광주, 이천 지원 유세에서 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이재명·조국 대표가 자기 죄
'낙동강벨트' 격전지인 경남 양산갑에 출마해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퇴임 후 양산으로 귀향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유세 중 막말을 해 파문을 빚고 있다.윤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께 문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사저 인근인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인근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유세를 하던 중 육성으로 "문재인 직이야돼"라고 발언했다.윤 후보의 이날 유세 중 발언과 모습은 한 유튜버가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찍혔다. 영상 속 윤 후보는 유세 차량을 타고 주먹까지 치켜올리며 "도와주십시오"라는 발언을 하다 이러한 막말하는
국민의힘 4·10 총선 서울 동부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8일 "윤석열 정부에 회초리를 드시되 정신 차리고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강동을 이재영·중랑을 이승환·도봉갑 김재섭 후보는 총선일을 이틀 앞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보여준 국정운영, 여당 국민의힘이 보여준 정치력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실망감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러나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자들의 면면을 봐달라"며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이
4·10 총선에서 여야가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는 '한강벨트'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또는 서울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강벨트 8개 구의 평균 사전투표율은 33.54%로 전국(31.28%)과 서울(32.63%)의 평균 투표율보다 높았다.한강벨트는 한강 옆에 있는 서울 마포·영등포·동작·용산·중·성동·광진·강동구 등을 통칭하는 표현으로, 이번 총선에서 여야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맞붙은 동작을이 있는 동작구의 투표율은 35.84%로 전국과 서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MBC가 조국혁신당 총선 기호 '9번'을 연상시킬 수 있다며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을 결방하고, 선거 이후 방영하기로 한 것과 관련, 여권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첩신고는 113에서 224로?"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이는 민주당 기호 1번과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기호 3번으로 이뤄진 간첩신고 전화번호 '113'도 국민의힘 기호 2번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기호 4번을 조합한 번호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꼰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전날 경기 하남갑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7일 방송 예정이던 MBC 간판 음악예능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을 조국혁신당을 연상케 할 수 있다며 결방 결정한 MBC를 향해 "지금이라도 '야당과 짜고 친다'는 정치권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당장 '복면가왕'을 방영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김시관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국민의미래는 복면가왕 9주년과 조국혁신당 9번이 아무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논평했다.김 대변인은 "(결방 결정 이후) 기다렸다는 듯 조국혁신당 측이 '9틀막'이라는 정치적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국민의힘 핵심 중진들은 7일 잇따라 야권 연합이 국회 다수를 차지할 경우 향후 3년간 국정이 아노미 상태에 빠지고 대통령 탄핵마저 우려된다며 사흘 앞으로 다가온 총선 선거일에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4선 중진인 권성동·윤상현 의원과 4선을 지낸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휴일인 이날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어 여권 지지자들을 상대로 우려와 당부를 거듭 전했다.권성동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극단주의 세력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오직 국민의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야권 연합에 대해 "이들이 국회 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MBC가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 예정이던 음악예능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을 조국혁신당을 연상케 할 수 있다는 이유로 결방을 결정하자 정부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조국 대표는 서울 성동구 유세 도중 기자들로부터 '조국혁신당이 기호 9번인데 결방 결정과 관련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며 "지난 2년간 온갖 행태 속에서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된 데 분노를 갖게 됐는데 그런 행태가 오늘 또 하나 나타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복면가왕 9주
4·10 총선 부산 수영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는 7일 무소속 장예찬 후보에게 "당신과 보수의 미래를 위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하라"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여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수영에서는 과거 발언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되자 무소속 출마한 장 후보와 이후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정 후보 간 지지층 표심이 분산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함께 가면 길이 된다"며 "정연욱 캠프는 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두고 있다. 수영과 대한민국 미래를
더불어민주당은 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전투표 하루 전날 정부 부처에 공무원들이 볼 수 있도록 대통령 정책 홍보 영상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 이를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김성회 대변인은 논평에서 "명을 받은 정부 부처들이 내부 전산망에 대통령 홍보영상을 올렸고, '선거 개입이다', '공무원 상대로 선거운동 하느냐'는 공무원들의 반발에 일부 부처는 게시물을 삭제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한다"며 "얼마 전엔 국방부가 전군에 윤 대통령의 강연 내용을 교육자료로 하는 특별 교육을 지시했다가 언론이 취재를 시작하자 보류했다는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파’를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다.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투표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사전 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다”며 “그 의미는 다 아실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부산 사람 외에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밝힌다. 부산 명지는 내가 태어나기 오래전부터 대파 재배로 유명한 동네”라면서 “윤 대통령은 그것을 모르고 명지를 선택했을 것이나 나는 마음속에 대파를 품고 투표했다”고 적었다. 조 대표는 이어 “대파 혁명!”이라고 덧붙였다.대파 논란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 집중유세에서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가 선거 유세 이후 식사로 소고기를 먹었으면서 소셜미디어 게시물에는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올렸다는 지적이다.한 위원장은 이어 "법카(법인카드)로 엄청난 액수의 과일을 먹고 일제 샴푸를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는 것, 제가 계속 이야기하는데 (이 대표가) 저를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