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들과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고 콕 집어 말한 뒤 언론인을 상대로 한 회칼테러 사건을 언급한데 대해 MBC 기자들이 “즉각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반발했다.MBC 기자협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황 수석의 발언은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대통령실의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과거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언론인 테러를 태연하게 말할 수 있는 언론관이 경악스럽다”고 지적했다.앞서 황상무 수석은 14일 MBC를 포함한 출입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예전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 사건이나 판
정부가 사직서를 내고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내린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며 사직과 겸직은 제한된다고 강조했다.다른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전공의들이 있는데 이들은 처벌 대상이 된다고 경고했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전 통제관은 "현재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내려진 상태이고, 명령이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며 "전공의 수련계약은 '기간의 정함이 있는 계약'이므로 계약 관계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중단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15일 일본 동부 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중단됐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일본의 지진은 오염수 방류를 중단해야 할 '이상 상황'에 해당하며, 일본 측은 방류를 중단하고 곧바로 우리 측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박 차장은 "도쿄전력에 따르면 아직 후쿠시마 원전의 모니터링 장비에서 유의미한 변동이 감지되지 않았고, 외부로의 방사능 유출도 없었다"며 "우리 정부도 특이상황이 발생하지
음주 사고를 내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였던 유연수의 선수 생명을 앗아간 30대 음주운전자가 820만원을 공탁한 것을 두고 판사가 질타의 목소리를 냈다.제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A씨는 앞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며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 A씨는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형사공탁한 것에 대해 "하반신이 마비된 25살 청년에게 820만원을 공탁했다니 피
지하철 3호선 양방향 운행이 재개됐다.15일 오전 출근시간대 단전이 발생,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양 방향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코레일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구파발역까지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 구간에서 양 방향으로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앞서 코레일은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하자 1개 선로를 이용해 서울방향으로만 지연 운행했다.
정전으로 차질을 빚었던 3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재개됐다.15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교통공사는 “3호선(일산선) 코레일 구간 전차선 정전으로 현재 대화역에서 지축역까지는 열차 상선으로 단선 운행 중”이라고 전했다.이어 “구파발역에서 오금역까지는 구파발역에서 회차 운행 중”이라고 안내했다.이날 오전 5시 30분께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 “코레일 구간 일산선 3호선 전 차선 정전으로 인하여 역사 혼잡이 예상”된다며 “다른 교통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서울교통공사가 3호선 정전과 관련, 해당 구간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15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 “코레일 구간 일산선 3호선 전 차선 정전으로 인하여 역사 혼잡이 예상”된다며 “다른 교통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이보다 앞서 3호선(일산선)은 정전으로 인해 대화역에서 지축역까지 열차가 상선으로 단선 운행 중이라고 공지했다.아울러 “ 구파발역에서 오금역까지는 구파발역에서 회차 운행 중”이라고 안내했다.하지만 아침 출근 시간대에 1시간여 가깝게 열차 운행이 정상화되지 않으며 이용
신화 신혜성의 음주운전 혐의로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15일 서울동부지법 제3형사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를 받는 신혜성에 대한 항소심을 연다.신혜성은 작년 10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술에 취해 남의 차를 운전해 귀가하다가 도로에 차를 세운 채 잠들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했다. 신혜성은 지난 20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지난해 4월 열린 1심 공판에서 신혜성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이번 일로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금요일인 15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광주·전북·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평년(최저기온 -3∼5도, 최고기온 10∼14도)보다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 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도 대기가 건조해
오늘(15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 구간에 전기공급이 끊겨 복구작업 중이다.현재 1차선만 이용해 열차가 운행중이지만 출근길 교통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서울교통공사는 전기공급 복구 조치를 하면서 정전 원인도 파악 중이다.
집단사직과 동맹휴학으로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 의대생들에 이어 이들의 '스승'인 의대 교수들도 15일 사직서 제출에 관한 결론을 내린다. 이들은 환자를 지켜야 하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제자들의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전국 19개 의대 교수는 지난 1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뒤 이날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다.19개 의대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제주대·원광대·인제대·한림대·아주대·단국대·경상대·충북대·한양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충남대·건국대·강원대·계명대다.이에 더
금요일인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광주·전북·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평년(최저기온 -3∼5도, 최고기온 10∼14도)보다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육군 간부들이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 와중에 훈련 현장에서 술판을 벌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군 당국과 페이스북 커뮤니티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정께 육군 장교와 부사관 10여명이 경기도 수원 소재 공군 제10전투비행단(10전비) 내 강당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됐다.음주를 한 간부들은 FS 연습 증원 요원으로 한미연합사령부에 파견된 인원으로, 이 중에는 영관 장교(소령)도 있었다. 공군 10전비는 이들의 훈련장이고 숙소였다.술판이 벌어진 10전비
서울시의사회가 1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 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어 정부 정책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서울시의사회는 이날 궐기대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의료계와 합의 없는 일방적이고 무계획적 정책"이라며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의대 증원은 의료 붕괴를 넘어 이공계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의대 교육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려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비과학적 정책으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14일 날씨 뉴스를 전하면서 파란색 숫자 '1' 그래픽을 사용한 MBC 방송과 관련해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기로 의결했다.MBC TV는 지난 달 27일 저녁 뉴스 말미 기상 캐스터가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1'이었다고 전하는 과정에서 파란색 숫자 '1' 그래픽을 사용했는데, 국민의힘은 해당 화면이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시킨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했다.이에 대해 MBC 측은 "기상 캐스터가 서울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1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한 게 특이해 보여 1이란 숫자에 주목
경찰이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전달한 의혹과 관련해 14일 서울강동농협을 압수수색했다.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강동구 암사동 서울강동농협 본점에 수사관을 보내 전 의원에 대한 후원금 전달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강동농협 조합장 박모씨 등 3명은 사전동의 없이 과장급 이상 직원의 월급에서 10만원씩을 공제해 전 의원에게 후원금을 기부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동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강동농협은 의혹이 제기되자 지
광복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서구갑 지역구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가 7년 전 SNS에 일제를 옹호하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일본 극우세력의 망언에 가깝다"며 맹비판했다.광복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제시대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는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후보의 망언 수준의 글이 있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자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고통을 '생선'으로 비하하고, 뉴라이트의 친일 식민사관과 식민지배의 정당성 주장을 넘어 일본을 대변하고 옹호하는 글은 일본 극우세
과거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유족에게 재차 사과하면서도 논란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폈다.주 언론홍보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하면서 취재진에 "메시지에 대한 반박과 합리적 비판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경우에 메신저를 공격하는 일들이 간혹 있는데 이는 비겁한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의 손톱 밑 때를 지적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위"라며 "언제든지 저희들은 합리적인
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이 방송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는 민원이 교육청에 접수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4일 "감사관실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지난 달 27일 (이러한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라며 "일단 학교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학교에서 자체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탄원서는 이 학교 농구부원 학부모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방송 촬영 등 때문에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주 불참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을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했다가 1년 4개월 만에 검거된 최모씨가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14일 오전 10시 10분 101호 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사전자기록위작, 위작사전자기록행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씨에 대해 첫 심리를 진행했다.재판부는 인정신문을 통해 피고인의 성명, 연령, 주거, 직업 등을 물어 법정에 출석한 사람이 피고인임이 틀림없는지를 확인했다.이어 공판 검사의 공소 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