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대구 중·남구에 공천받은 도태우 변호사의 과거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발언 논란이 확산하자 공천 재검토 카드를 꺼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애초 도 변호사 논란을 두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총선을 한달가량 앞두고 중도층과 호남 민심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공천 취소까지도 염두에 두고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한 비대위원장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공관위에 도태우 후보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도 변호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충남을 찾아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집중포화를 퍼부으며 중원의 지지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홍성시장 연설 및 충남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법은커녕 기본적인 윤리조차도 지키지 못하는 패륜 정권"이라며 "국민 알기를 뭐로 알고 있지 않느냐"고 비난했다.그는 이태원 참사·채상병 사망·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명품백 수수·주가조작 등 '이·채·양·명·주 5대 실정'을 거론하면서 "이 심판선거 중심은 바로 충청이다. 충청에서 이겨야 전국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선거가
대통령실은 11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하면서 수사에 차질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사 출국으로 인해 수사 차질 우려가 큰데 대통령실에서는 차질이 없다고 보느냐. 좀 더 미룰 수 없었느냐'는 질문에 "이 대사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언제든지 공수처에서 소환하거나 수사가 필요해서 와야겠다고 하면 언제든 오겠다는 약속을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4·10 총선을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3톱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선거가 한 달 앞으로 임박하고 공천 작업도 마무리 국면인 만큼 12일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당을 공식 전환하기로 했다.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김 전 총리 3인이 선대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21대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이 전 대표와 공천 내홍을 누그러뜨릴 통합 차원으로 김 전 총리가 함께 선거 지휘봉을 잡게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모두가 아픔을 뒤로 하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자"며 당내 통합을 당부했다.친문(친문재인)계 핵심으로 불리는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흔들리면 민주당은 무너진다. 이제부터는 친명(친이재명)도 비명(비이재명)도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임 전 실장의 이 같은 메시지는 이날 친문계인 고민정 최고위원이 공천 내홍 속 당직 사의를 밝힌 지 13일 만에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하며 총선 승리를 위한 단합을 강조한 데 이어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김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의 출국을 두고 "윤석열 정권이 이 장관을 '도주 대사'로 임명하고 개구멍으로 도망시키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가 권력을 이용한 범인 은닉이자 해외 도피 사건으로, 국가의 기강과 헌정 질서가 통째로 무너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한마디로 국민을 깔보는 막장 행태다. 패륜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로 볼 수밖에 없다"며 "
야당은 11일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에 임명돼 출국한 것을 '피의자 빼돌리기'로 규정하며 비난 공세를 퍼부었다.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이 대사로 임명되고, 출국금지 해제 이틀 만에 호주로 출국한 것은 관계 부처의 조직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법적 조치도 예고했다.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회의 시작 전 '피의자 이종섭 대사 임명, 대통령 범인 도피 특검'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해병대 사건 수사외압, 대통령 국기문란, 특검으로
조국혁신당은 11일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가 입당했다고 밝혔다.대표곡 '눈물'로 유명한 리아는 진보 성향으로 각종 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 대선 당시 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등장곡을 부르는 등 이 대표 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으로 재판받는 이규원 검사도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이 검사는 대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근무하던 2019년 3월 김 전 차관이 과거 무혐의 처분받은 사건번호로 자신 명의의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를 법무부에 제출함으로써 불법으로 출
더불어민주당은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김규현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 간 3인 경선이 치러진 서울 서대문갑 경선 결과도 이날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투표 시스템 오류 문제로 투표를 11일 오후 3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박범계 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트래픽이 매우 증가해 메인 서버 포함 5개의 서버가 다운됐다"며 "모든 시스템을 최고 사양으로 변경, 오늘 오후 9시 투표 마감을 하고, 서버 복구에 걸린 시간을 고려해 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투표를 연장한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서대문갑 경선 투표 과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공천 배제(컷오프)돼 탈당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홍영표(4선)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공천했다.박범계 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략 지역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박 전 차장은 경선에서 맞붙은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을 꺾고 부평을 후보로 낙점됐다. 경기 광명을에서는 영입 인재이자 '김은경 혁신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김남희 변호사가 이 지역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인 양기대(초선) 의원을 눌렀다.경기 용인갑에서는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 과정에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고민정 의원이 10일 최고위원 복귀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에 따르면 홍익표 원내내표는 이날 오후 고 의원을 만나 최고위원 복귀를 재차 설득했다.홍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 의원에게 공천이 사실상 거의 끝난 만큼 최고위에 복귀해서 당의 통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홍 원내대표는 '작은 의견 차이는 뒤로 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힘을 합쳐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 명령을 실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로 고 의원을 설득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사건'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1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출국 저지'를 위해 공항에서 학익진을 쳤다. 이날 오후 공항에 모인 민주당 의원 10여 명과 조국혁신당 신장식 수석대변인 등은 '어딜 도망가' '윤석열 방탄 범죄은닉 범인도피' '이종섭 장관님 어딜 도망가십니까' 등의 손팻말과 플래카드를 들고, 이 전 장관 찾기에 나섰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기어코 오늘 해외로 도주한다는 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이번 총선일은) 무능정권에 대한 심판의 날이자 패륜 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패륜 공천은 대국민 선전포고 바로 그 자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2년간 나라를 망치고도 어느 것 하나 책임지지 않는다"며 "국정 실패를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그 책임자들에게 국회의원 후보 공천장으로 꽃길을 깔아주는 패륜 공천을 했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공천장을 받은 후보자들 사례를 거론하며 '사면·음란·돈봉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0일 "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돼 검찰독재 정권을 태워버려야 한다"며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 총선 후 윤석열 정권 관계자들의 비리와 범죄를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봉하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또한 징계 또는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인사 영입 논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저도, 황운하 의원도 정치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헌법적 기본권을 갖는 국민"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이날 경남도당 창당대회 참석차 봉하마을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오늘(10일) 호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사 내정자는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탈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그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따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로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진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이 대사 내정자는 임명 이튿날인 5일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며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법무부는 8일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열어 그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이와 관련해
마마무 멤버 문별의 대만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문별은 오는 4월 7일 대만 타이베이, 5월 4일 가오슝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Moon Byul 1ST WORLD TOUR [MUSEUM : an epic of starlit]'(이하 'MUSEUM')를 개최하는 가운데 2개 도시 약 7000석이 모두 팔리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문별은 데뷔 11년차를 맞이한 자신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공연을 꾸민다. 뮤지엄 안 작품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처럼, 문별만의 공간인 'MUSEUM'도 매번 콘셉트 등을 달리하며 색다른 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되면서 법무부가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해제하자 야권에서 맹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이 전 장관이 이날 오후 호주로 출국 예정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결국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고 주요 사건의 책임이 있는 분이 출국금지를 뚫고 해외로 가시나. 우리 편이면 출국금지도 무력화시키는 이런 행태에 공정은 어디 있고, 상식은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이어 “부하인 박정훈 대령은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가 10일 저녁부터 11일 새벽까지 서버가 다운됐다.민주당은 지난 8일 4.10 총선에서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 후보 선출을 위해 9일 오후 6시부터 후보자 경선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하지만 투표 시작 6시 이후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이날 심야까지 접속 불능상태가 이어졌다. 홈페이지에는 "투표 시스템 과부하로 정비 중입니다. 잠시 후 다시 접속하시어 주시길 요청 드립니다"라는 안내글이 시간대별로 계속 등장했다.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자신의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대거 몰리면서 이같은 현상이 벌어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전환, 이번 총선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2년도 안 돼 이렇게 나라를 망친 정권이 입법 권력까지 장악한다면 실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적었다.이 대표는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한 윤석열 정권 2년의 적나라한 민주주의 성적표가 공개됐다"며 "민주주의 선도국가라던 대한민국을 일컬어 '독재화'라니 2년 전만 해도 상상이나 할 수 있었던 일일까"라고 반문했다.이는 스웨덴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민주주의 보고서에
4·10 총선 공천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이 '심판벨트' 순회로 '정권 심판론'을 재점화한다.10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지난 7일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일대를 찾아 이 같은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곳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이 대표는 현장 방문에서 "대통령 처가 땅 쪽으로 고속도로 노선을 틀려다가 의혹이 제기되자 국책사업을 백지화하는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 종점 변경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원희룡 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