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연합뉴스(오거돈 부산시장)

2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오 시장의 집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임명과 관련한 자료 등을 집중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장 재직 당시 조 후보자의 딸의 지도교수로 6학기 연속 장학금을 건넨 인물이다. 노 원장은 이후 부산시장이 임명권을 가진 부산의료원장에 취임했다. 이에 검찰이 오 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게 됐다.

한편 오 시장은 2030 엑스포 유치 활동 등을 위해 25일부터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 중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