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지자들이 사흘째 실시간 검색어 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한국언론사망’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언론사망’이 순위에 올라간 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한국언론사망’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및 해시태그 달기 운동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조 후보자의 지지자들은 '한국언론사망'을 실시간 검색어로 올리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전에 ‘조국힘내세요’ ‘가짜뉴스아웃’ 등을 통해 조 후보자를 지지했던 이들은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 등을 향해 항의의 뜻으로 이번 실검 캠페인을 벌인 것이다.

또한 일부 지지자들은 '한국언론사망 성명서'라는 제목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성명서 작성자는 “당신들의 쓴 기사에 책임을 지라. 함부로 펜대를 굴리지 말라”며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갈망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온라인 시민운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딸 논문 의혹 등에 휩싸였다. 이날 오전 조 후보 의혹과 관련해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이 압수수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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