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봄맛을 느껴보면 어떨까. 국내 양대 편의점 CU(씨유)와 GS25가 봄 향기 가득한 신제품을 나란히 출시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자 입맛을 돋우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먹거리다.

 

 

CU는 오는 21일 다가오는 봄을 맞아 ‘고추장 불고기 비빔밥(315g, 4000원)’을 출시한다.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오색나물과 입맛을 돋우는 매콤한 고추장 불고기가 듬뿍 들어간 집밥 콘셉트의 도시락이다. 오색나물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예부터 겨울철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건강 반찬으로 꼽혔다. 해당 상품에는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최소한의 양념만으로 볶아낸 도라지, 취나물, 고사리 등 5가지 나물을 담았다.

봄나물과 함께 고추장 불고기도 푸짐하게 넣었다. 맵싸한 고추장에 볶은 불고기를 유사 상품 대비 약 3배나 더 넣어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양념 없이 입맛에 따라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 신동진미(米)로 지은 흰 쌀밥에 양파, 콩나물 등 각종 다진 채소와 특제 비빔 소스를 더해 미리 한번 비벼낸 고추장 밥을 사용했다. 별도의 비비는 과정 없이 쉽게 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

GS25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의 작품을 입혀 화려한 색감의 아이스음료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 3월에 출시되는 ‘GS25 아이스음료 시즌2’ 제품은 ‘커피가 앝(ART) 하다!’라는 콘셉트로 미국의 그래피티(주로 전철이나 건축물의 벽면, 교각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거대한 그림 등을 그리는 것)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강렬한 원색, 재치와 유머를 끌어들였다.

이번 키스 해링 작품 패키지는 힙합문화와 그래피티 예술에 관심이 큰 10~30대 고객의 수집 욕구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키지의 작품 부분을 자르고 모아 수집하면 또 하나의 디자인 작품이 탄생될 수 있도록 기획됐기 때문이다. GS25 아이스음료(아메리카노, 자몽에이드, 레모네이드, 아이스티, 솔티드 카라멜)를 구매한 고객들이 키스 해링의 화려한 아트웍을 모아 인테리어 액자로 만들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GS25는 2016년 세계적인 팝아트 디자이너 로메로 브리토와 손잡고, 그의 작품을 아이스음료 패키지에 담은 ‘로메로 브리토 아이스음료’ 14종을 출시한 바 있다.

사진= CU, GS2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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