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비판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9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국을 무너뜨리려 하는 욕망이 언론을 지배하고 있다"며 "심각한 위법 행위나 직접 책임질 도덕적 문제가 있다면 스스로 사퇴할 것이라 보는데, 지금까지는 그런 것들이 하나도 드러난 게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유 이사장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충정은 이해하나 심한 오버였다. 아주 부적절하고 심각한 오버였다"고 했다. 그는 또 "(검찰이 조 후보자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암시를 줘 스스로 물러나게 하려는 것이다. 조 후보자가 직접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이 하나도 없다. 스릴러에서 악당들이 주인공을 제압 못 할 때 가장 흔히 쓰는 방법이 가족을 인질로 잡는 거다. 이쯤에서 '네가 안 물러나면 가족을 건드릴 수 있다'는 암시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딸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선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6학기 동안 1200만원의 장학금을 준 것) 뇌물 혐의가 있다고 압수수색했다. 얼마나 웃기냐"면서 "하다 못해 조 수석이 흰색 봉투에 이력서든 돈이든 넣어서 누구를 줬어야 그게 뇌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디오 사회자 김어준 씨는 "정말 혜택을 주려면 (조 후보자가) 민정수석일 때 유급시키지 말았어야 했다"며 "한 학기 (장학금) 200만원과 유급의 가치를 생각해보라. 이게 뇌물이 될 수 있는가"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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