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현이 페르젠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의 호흡을 전했다.

2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이 진행, 배우 김소현, 김소향, 김연지, 손준호, 박강현, 황민현, 민영기, 김준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장은아는 컨디션 문제로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박강현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매력적이고 용삼한 스웨덴의 귀족, 모든 여성의 선망의 대상인 악셀 폰 페르젠 백작을 연기, 손준호 박강현 정택운(빅스 레오), 황민현(뉴이스트)과 호흡을 맞춘다.

이날 박강현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손준호씨는 발표는 늦게 났지만 처음부터 연습을 같이 했다. 정택운과는 엘리자베스'를 같이 했지만 대화할 기회 없었다. 황민현은 처음"이라고 말햇다.

이어 "누구하나 성격을 안 맞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즐겁게 했다. 네 사람의 성격이 비슷하면서도 같다. 제일 연장자 손준호는 친구같은 스타일이다. 정택운은 친화력이 좋다. 황민현은 낯을 많이 가릴 것 같았는데 저희 과였다"며 "저희 넷이 일을 하면서도 아름답게 재밌게 할 수 있었다.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소현은 "네분이 항상 같이 계시면 너무 즐겁다. 따로 모임도 자주 가지시는 것 같더라. 같은 배역끼리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그러자 박강현은 "대신 연습시간은 갑절로 걸린다"고 웃으며 "그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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