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힙합 뮤지션 제시(Jessi)와 한국계 미국 래퍼 덤파운디드(dumbfounded)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결별 소식이 터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열애설 보도 직후 결별 사실 드러나

둘의 열애 보도는 오늘(16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흘러나왔다. 하지만 직후 제시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가 “제시와 덤파운디드가 음악을 하다 만나 좋은 감정을 가지고 교제했던 것은 맞지만,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헤어진 사이라고 들었다. 각자의 일에 열중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결별 사실을 알렸다.

열애설이 퍼진 직후에 소속사는 “금시초문이다. 열애한다는 이야기도 기사를 통해 알았다. 본인에게 확인해 봐야 안다. 아직 ‘열애 중이다’ ‘아니다’를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입장을 전했는데, 애초에 둘의 관계를 소속사에서 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 제시-덤파운디드 누구?

제시는 1988년생 미국에서 자란 교포출신 뮤지션으로, 2005년 제시카 H.O란 이름으로 국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수려한 랩실력을 과시하며 대중의 기억에 각인됐다. 이후 싱글 ‘센언니’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고, 돌직구 언행과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며 활발히 활동, 실력파 뮤지션으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래퍼 덤파운디드는 1986년생으로 재미교포다. 현재 LA에서 활동 중이며 미국에서 프리스타일 배틀 래퍼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타블로, 미쓰라진, DJ투컷이 속한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6집 정규앨범 'e'에 참여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2005년 앨범 ‘슈퍼 배리오 브라더스(Super Barrio Brothers)’로 데뷔했으며 래퍼 지투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시와 덤파운디드는 지난해 말 발표된 싱글 ‘K.B.B(가위바위보)’에서 래퍼 마이크로닷(Microdot), 리릭스(LyRicks)와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국내외 힙합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 네티즌 반응 “황당하다”...과거 발언 재조명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소 당황한 모습이다. 동시에 열애설과 함께 공개된 결별 소식으로 “황당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동시에 그간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래퍼 덤파운디드에 대한 관심이 우후죽순 늘고 있으며, 과거 제시가 방송에서 드러냈던 이상형이나 연애 관련 발언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제시가 특히 SBS 파워 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에 출연해 “열 명도 넘게 대시 받아봤다” “연애할 때 외모는 안 본다”는 소견과 KBS2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드러냈던 배우 하정우에 대한 애정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제시는 열애·결별 소식 공개 이후에도 자신의 SNS로 공연 소식을 전하며 이에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See ya`ll soon!!!! I`m coming for you jebbies(곧 만나자. 내가 간다 제비스(제시 팬클럽))”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어서 “NY, AC, CHICAGO, LA”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공연 날짜는) 3월이며 날짜는 곧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엔, 제시 인스타그램, 덤파운디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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