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운의 라이브 오디오쇼가 첫방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9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 네이버 NOW '심야아이돌'의 가수 하성운이 청취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보여주며 단독 호스트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네이버 NOW '심야아이돌'은 ‘야행성 아이돌 오디오쇼’라는 콘셉트의 라이브 오디오쇼로, 시작 시간(월-금 밤 11시)만 정해졌을 뿐 종료시간은 정해지지 않아 독특하다. 

하성운의 데뷔 첫 단독 호스트 발탁으로 기대를 모았던 '심야아이돌'은 방송이 시작되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심야아이돌’이 1위를 차지하고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밤11시엔_하성운의_심야아이돌’이 상위 랭크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하성운은 “심야아이돌의 모토는 ‘끝나는 시간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러분과 같이 노는 방송”이라며 앞으로 청취자와 자유롭고 활발하게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팬들의 관심사였던 하성운의 애칭도 결정됐다.

하성운은 “오디오쇼에서는 진행자를 ‘호스트’라는 명칭으로 부른다”며 “다양한 애칭 후보가 있었지만 심야아이돌의 호스트 하성운으로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성운은 청취자들의 문자 메시지를 하나하나 소개하며 진행을 이어갔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청취자에 취업 축하 인사를 전하고 수험생인 청취자에게 응원의 말을 보내는 등 평소 팬들 사이에서 ‘소통왕’으로 불리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하성운은 오늘의 추천 노래로 나윤권의 ‘심장소리’를 소개했다. “자기 전에 많이 들었던 노래다. 조용하고 감성적인 노래라 많은 분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즉석에서 한 소절 깜짝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 청취자가 “불 끄고 누워서 하성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성공한 삶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성운은 “심야아이돌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팬분들의 많은 응원과 사랑 덕분이다. 이렇게 성공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방송 종료 후 하성운은 트위터 계정를 통해 실시간 검색어 1위 등극을 자축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심야아이돌'은 매주 월~금 밤 11시 네이버 NOW에서 들을 수 있다. 

사진=네이버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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