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코미디 장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사진=JTBC '방구석1열' 제공

1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한국과 중화권을 대표하는 희극지왕 특집으로 꾸며지며 9월 11일 개봉하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12년 만에 원조 코미디 맛집의 면모를 보여줄 차승원의 ‘이장과 군수’와 주성치의 ‘소림축구’를 다룬다. 이에 한국 코미디 영화계를 대표하는 차승원과 영화 ‘럭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연출한 이계벽 감독이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이장과 군수’ 이후 12년 만에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 차승원은 “코미디는 영화의 성패와는 상관없이 평생 함께 가야하는 장르다. 어떤 영화든 유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할 정도로 코미디를 사랑한다”며 코미디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장과 군수’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시위 도중 배탈이 나 생리현상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에 대해 “주변에서 ‘실제 경험 없이 나올 수 없는 연기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사실 시나리오에는 ‘배가 아파 온다’라고 한 줄만 적혀있었는데 나도 왜 저렇게까지 연기했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차승원은 다양한 코미디 연기를 소화한 배우로서 “코미디는 타이밍이 중요하고 정극보다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라며 자신만의 코미디 연기 노하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희극지왕 특집으로 꾸며진 JTBC ‘방구석1열’은 9월 1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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