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패밀리가 역대급 콜라보 곡으로 1승을 거뒀다.

30일 방송된 tvN '더콜2'에서는 네 팀의 패밀리가 세상에 없던 신곡으로 초특급 무대를 펼쳤다. 윤종신 패밀리에는 린, 하동균, 김필이, 윤민수 패밀리에는 치타, 백호, 송가인이, 소유 패밀리에는 행주, 후이, 박재정이, UV 패밀리에는 노을, 딘딘, 엔플라잉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윤민수는 "우리는 모든 장르가 다 된다"며 여러 장르 콜라보를 예고한 바. 하지만 공개된 '님아'는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각자 자신의 장르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1700년대 한이 서린 듯한 느낌의 '님아'는 윤민수의 애절 가성으로 열었다. 이어 송가인이 국악으로, 치타는 랩으로 강렬함을 뽐냈다. 특히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같은 국악을 접목시켜 태평소 소리 등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대 말미에는 윤민수와 송가인이 애절한 음성으로 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윤민수는 오열 창법으로 좌중을 압도한 바. 하지만 그의 복장은 영화 '신과 함께' 의상을 연상케했다. 유세윤은 "마지막에 작두에 올라갈까봐 걱정했다"고 뮤지는 "어떤 분의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정말 센세이션한 무대였다"고 평했다.

윤민수 패밀리는 윤종신 패밀리에 승리를 거뒀다. 송가인은 "징하게 좋소 좋아"라고 구성진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