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지층들이 이번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화살을 돌렸다.

사진=연합뉴스

31일 오전 포털사이트에 ‘나경원자녀의혹’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일부 지지자들이 닷새째 실시간 검색어 캠페인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은 사실 많이 부끄러운 사람이다. 나 원내대표에게 제기된 수백가지 의혹을 풀고 차기 대선주자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과거 성신여대가 나 원내대표의 딸을 부정입학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달라”고 적었다.

앞서 뉴스타파는 2011년과 2012년 나 원내대표의 딸이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통과한 뒤 현대실용음악학과에 입학하면서 부정 입학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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