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맥주 브랜드 코로나가 의류 재활용을 통한 해양 환경보호 캠페인 ‘Better me, Better world(내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를 9월 말까지 전개한다.

사진=코로나 제공

코로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의류 리사이클링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패션’이라는 패션문화를 새롭게 제안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인 ‘나’의 변화가 해양 보호, 나아가 전 세계의 더 나은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스피링거 네이처가 2018년 발간한 ‘환경위생저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0억 벌의 의류가 소비된다. 또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 에코에이지 조사 결과, 사람들은 SPA 브랜드 의류일 경우 평균 5번도 입지 않고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실정이다. 국내 SPA 브랜드 판매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10년간 640% 성장했으며 의류 폐기물 또한 연간 8만t에 달한다. 이로 인해 환경오염의 심각성도 점점 증대되고 있다. 특히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중 30% 정도가 미세플라스틱인데 이는 눈에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분해되지 않아 일반 플라스틱 보다 훨씬 위험하다.

코로나는 이런 패션 트렌드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착안해 세계적 아티스트 페기 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영상을 제작해 9월 2일 코로나 페이스북 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페기 구는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DJ다. 런던에서 유명 패션스쿨을 졸업한 패셔니스타로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패션 브랜드를 설립해 패션계에서도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는 프리마돈나와 협업해 리사이클링 의류를 제작하고, 알레지아맨션과는 친환경 에코백을 제작해 코로나 페이스북 페이지, 카사코로나 페이스북 페이지 및 네이버 스토어 등 온라인에서 9월 2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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