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이 기태영에게 김하영을 데리고 떠나라고 부탁했다.  

사진=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31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폐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박선자(김해숙)가 김우진(기태영)을 만났다.

박선자는 “저기 나 그렇게 말했는데도 아직도 우리 미혜(김하경) 좋아하나. 말해봐요 솔직하게”라고 물었다. 김우진은 “네,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박선자가 “그런데 결혼은 싫어할 거 아냐. 자네 부모님도 이혼하고 자네도 이혼하고”라고 하자 “아닙니다. 꼭 그런 건 아닙니다. 지금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선자는 마음을 먹은 듯 “노력하지마, 좋으면 그냥 하는 거지. 아직도 미혜가 좋으면 자네가 미혜 데리고 가게. 그런데 가능한 빨리 데리고 가게. 내가 시간이 없어서 아니 마음이 급해서 그러니까”라고 해 김우진을 놀라게 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