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시작됐다. 덥고 습한 날씨로 매일 스트레스를 받다가 시원하고 건조한 바람을 만나 컨디션은 좋아졌지만 큰 일교차로 인해 유수분 밸런스는 무너지고, 건조한 바람에 노출된 피부는 각질이 일어나 심하게 거칠어진다.

사진=픽사베이

이렇게 발생한 각질을 방치하면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고 모공 속 노폐물 배출을 막아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피부톤이 일정치 않게 변하고 메이크업이 들뜨게 되기 때문에 각질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각질 관리를 위해서는 세안 단계부터 시작해 직후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면서 각질 관리 패드나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이때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질은 확실히 제거해주면서 피부에 강한 자극은 주지 않는 가을철 각질 관리 필수 아이템을 알아보자.

사진=듀이트리 제공

듀이트리의 ‘더 클린 랩 버블 필링’은 부드러운 거품이 피부에 먼저 닿아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자극 없는 세안 및 각질 제거를 도운 뒤 고마주 형태가 돼 각질과 노폐물을 2중으로 부드럽게 케어한다. 로즈마리잎, 병풀 등 피부 진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7가지 복합 천연성분을 함유하고, 20가지 주의 성분을 배제해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더욱 효과적인 케어를 위해서는 세안 후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내용물이 충분히 섞이도록 흔들어 준 뒤 눈가를 제외한 얼굴에 적당한 양을 펴 발라 준다.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으로 세안하듯 롤링한 뒤 노폐물과 각질이 섞인 고마주가 잘 밀려 제거되도록 마사지해준 후 미온수로 세안하면 된다.

사진=더샘, 시에로코스메틱 제공

더샘의 '더마 플랜 필링 토너 패드'는 피부의 들뜬 각질과 잔여 노폐물을 부드럽게 닦아내고 산뜻한 수분감을 전달해주는 저자극 소프트 필링 토너 패드다. pH 밸런스를 조절하는 약산성 패드로 매일 사용해도 부담이 없으며 어성초추출물과 PHA가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해 매끄럽고 수분감 넘치는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엠보싱 면으로 거친 피부 표면을 닦아내고 부드러운 면으로 피부 결을 촉촉히 정돈해 민감한 피부를 더 꼼꼼하게 케어할 수 있다.

입술에 각질이 일어난 상태에서 립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각질이 오히려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아무리 비싸고 예쁜 컬러의 립스틱을 바르더라도 효과를 볼 수 없다. 입술 각질을 잘 관리하면 매끄러운 표면에 립 제품이 코팅되면서 입술에 입체감까지 더해져 볼륨감을 살릴 수 있으니 메이크업 전에 꼭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시에로코스메틱의 '시에로 립 스크럽'은 건조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 각질 제거뿐만 아니라 입술 보습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스크럽 립밤이다. 입술에 부드럽게 녹아드는 텍스처로 10%의 천연 설탕과 식물성 오일을 함유해 자극 없이 입술의 각질을 정리해주며 입술을 코팅해 촉촉하고 탄력 있는 입술을 만들어준다. 또한 스틱 타입으로 스파츌러와 같이 별도의 도구 사용 없이 스크럽과 보습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간편하다.

사진=CSA코스믹 제공

CSA코스믹의 16브랜드 ‘16 후르츄 틴트’는 입술에 바르자마자 쫀쫀하고 균일하게 밀착돼 하루종일 번짐 없이 립 메이크업을 유지해 준다. 또한 포도씨오일과 망고오일 등 보습 성분이 건조한 입술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주름과 각질 없는 입술 컨디션을 돕는다. 갓 짜낸 과즙을 담아낸 듯 상큼한 생과일 컬러 4종과 달달함이 가득한 말린 과일 컬러 4종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모두 달콤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으며 납작한 사선형으로 커팅된 ‘커터팁’을 사용하면 섬세하고 정교한 풀립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블러링 립까지 쉽게 연출할 수 있다.

얼굴이나 바디케어 만큼 두피케어도 중요하다. 각질과 미세먼지, 유분뿐만 아니라 각종 헤어 제품의 잔여물이 쌓인 두피는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우며 심할 경우 탈모에까지 이르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베이직, 지오마 제공

베이직의 '스칼프 리바이벌 퓨리파잉 스크럽'은 민트 멘솔, 그린 커피빈 오일, 바다 소금이 함유된 저자극 스크럽 샴푸로 두피와 모발의 딥클렌징 케어를 도와준다. 일주일에 한두 번 사용하면 두피에 쌓인 각질과 각종 노폐물을 제거하고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는 등 두피를 꼼꼼하게 케어할 수 있다.

여름 내내 강한 자외선과 뜨거운 열기에 노출돼 손상되고 각질이 쌓인 바디에는 자극이 적은 스크럽 제품 사용을 추천한다.

지오마의 '피치코코 바디스크럽'은 이탈리아의 스타 뷰티디렉터인 이베타코코와 지오마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향기, 광채, 보습의 3중 바디 케어 효과를 지닌 바디 스크럽이다. 사해소금과 복숭아 추출물이 함유돼 칙칙한 바디 피부를 환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주며, 복숭아씨 가루와 AHA성분이 바디의 각질과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자연 유래 오일인 코코넛 오일과 목화 오일이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부드럽고 환한 피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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