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의 10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1일 전라북도 임실군 장진영 기념관에서 고(故) 장진영의 추모식이 열린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의 가족과 지인, 영화계 관계자들이 모일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영의 아버지는 추모식에 앞서 고향인 임실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연예계에 입성했다. 이후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중 1997년 KBS2 '내 안의 천사'를 통해 배우의 길에 입문, 1999년에는 첫 영화 '자귀모'에 출연했다.

2003년 '싱글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2008년 9월 위암 판정 후 1년에 가까운 투병생활을 하다 2009년 9월 1일 세상을 떠났다.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을 당시, 장진영이 암 선고 당시 이미 3기를 지난 중증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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