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공포스릴러 ‘변신’(감독 김홍선)이 2019년 공포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변신’은 1일 누적관객수 147만5110명을 찍어 지난 3월 27일 개봉한 조던 필 감독의 ‘어스’(누적관객수 147만5087명)를 제치고 한국영화, 외국영화 통틀어 공포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이로써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흥행 대이변을 넘어 진정한 흥행 공포영화로 거듭났다.

개봉 3주차를 앞둔 ‘변신’은 장기 흥행 강자로도 주목받는 중이다. 개봉 12일 연속 예매율과 현장 예매율에서 강세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악마’라는 특별한 소재와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까지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앙상블이 주효했다.

여기에 '가족공포'라는 스토리로 1020뿐만 아니라 폭넓은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 동안 볼 만한 공포물이 없었던 관객들의 욕구를 시원하게 해소시켜줘 더위가 가시지 않은 9월에 진입해서도 호성적을 거두는 중이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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