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태극기함 프로젝트의 준비과정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에는 유준상의 태극기함 프로젝트 시안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이날 유준상은 이석우 디자이너의 작업실을 찾아 그간 나온 디자인들을 체크했다. 아직 최종 디자인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아이디어로 태극기함을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태극기함 디자인에서 디자이너들이 가장 집중한 것은 바로 상시성이었다. 그간 태극기의 보관이 여의치 않은 점이 지적되어 온 점에 집중한 것. 첫 번째는 스탠드형 태극기함이었다. 평소에는 오브제처럼 세워뒀다가, 펼치기만 하면 집안에서도 상시 태극기를 펼쳐둘 수 있었다.

두 번째 태극기함은 거울형 태극기함이었다. 스탠드형과 마찬가지로 오브제의 가치도 있었고 받침대에 태극기를 꽂는 것이 가능해 별도의 국기올림대가 필요 없었다. 세 번째 태극기함은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에서 모티프를 딴 디자인이었다. 슬림한 알류미늄 형태에 의미까지 더해지자 유준상은 “이건 당장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공개된 디자인은 건물 번호판 결합형 국기올림대였다. 이석우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에 유희열 역시 박수를 치며 어느 집에나 태극기를 곁에 둘 수 있는 디자인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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