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등장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연출 오충환/극본 홍정은, 홍미란) 최종회에 김수현이 새로운 사장으로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최종회에서 극중 장만월(이지은)은 저승으로 떠나게 됐고 구찬성(여진구)에 사랑과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구찬성은 장만월을 다독였고 장만월은 "다음 생에도 반드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며 저승으로 사라졌다. 구찬성은 장만월이 없는 겨울을 맞이하며 뉴욕으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에필로그에 달의 객잔을 이어갈 새로운 사장으로 김수현이 등장한 것. 마고신(서이숙)은 "내가 오늘 아주 중대한 일을 얘기하려고 하는데 나머지 애들은 아직도 안 오는 거냐"면서 "새로운 곳에 깜짝 놀랄 인물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후 호텔 델루나라는 간판이 호텔 블루문으로 바뀌었고 김수현이 등장해 "달이 떴군요. 영업 시작합시다"라고 말했다.

김수현의 등장에 온라인상은 시끌벅적하다. 군 복무 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한 반가움과 더불어 드라마 '호텔델루나'가 '호텔블루문'으로 시즌2를 이어갈 것이냐는 추측까지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김수현의 이번 특별 출연은 이지은, 여진구, 연출자 오충환 PD와의 친분으로 성사됐으며 출연 소식이 이미 세간에 알려졌음에도 방송분을 통해 모습이 공개되자 또 한 차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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