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감성의 소유자 천우희와 ‘러브픽션’을 연출한 색채 있는 감독 전계수가 만난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가 10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버티고' 포스터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천루 꼭대기에서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이번 공개된 포스터는 말그대로 감각적인 비주얼을 자랑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름 끝자락, 가을을 감성을 잡는 듯한 색감과 복도 끝에 가만히 서 있는 천우희의 모습은 특별한 행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풍겨 그녀의 독보적인 연기력에 대해 다시금 감탄하게 만든다. 특히 벽에 비친 로프공의 모습으로 추측되는 한 사람의 그림자는 그녀와 어떤 스토리가 있을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여러가지를 추측하게 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티저 포스터의 중앙에 위치한 ‘몹시 흔들렸던 오늘’이라는 카피는 영화 제목인 ‘버티고’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일상 생활을 하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며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이 카피는 영화 속 천우희의 여러가지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말로 아찔한 고층빌딩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유태오, 정재광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힘을 더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믿고 보는 배우 천우희의 깊은 감성 연기와 전계수 감독의 독특한 연출력이 만나 탄생한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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