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성혁, 정유진, 임현수 등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캐스팅 마켓에 참가한다. 

사진=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공(시계방향 이동건, 성혁, 정유진, 임현수)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 단편영화제이자 전세계 단편영화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아시프(ASIFF) 캐스팅 마켓 섹션2에 참가하는 배우들을 공개했다.

아시프 캐스팅 마켓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지난해 처음 선보인 매칭 프로그램으로 국내 단편 감독 및 제작자들과 배우들 사이에 보다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두 개의 섹션으로 진행되는 아시프 캐스팅 마켓은 현재 섹션1의 참가를 희망하는 작품의 접수가 진행 중이다. 이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의 트리트먼트를 공개하고 각 작품에 참여하고자 하는 배우들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기성 배우들의 명단을 공개한 아시프 캐스팅 마켓 섹션2는 9월 18일부터 각 배우의 캐스팅을 희망하는 감독 및 제작자들의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 아시프 캐스팅 마켓 섹션2에는 드라마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여우각시별’ ‘스케치’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이동건, 드라마 ‘구해줘 2’ ‘트랩’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영화 ‘내일의 기억’ ‘시동’ 등 개봉 예정 중인 신작에 출연을 확정 지은 배우 성혁이 이름을 올렸다.

첫 주연작 ‘밀어서 감옥 해제’를 통해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특별 초청된 데 이어 최근 개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섬세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유진, 마지막으로 최근 종영한 드라마 ‘봄밤’에 출연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배우 임현수 등의 참가가 확정돼 단편 영화인들에 인지도와 연기력을 고루 갖춘 배우들의 캐스팅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프 캐스팅 마켓의 1차 심사에 선정된 작품의 연출자에게는 캐스팅 마켓 행사 당일인 11월 1일 해당 배우와 직접 만나 캐스팅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주어진다. 금년도 행사를 통해 매칭 및 제작이 완료된 작품은 2020년 개최 예정인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공식 상영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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