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사진=연합뉴스

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후에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해 9월 원정 A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벤투호는 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11일 오후 11시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 94위인 조지아와의 평가전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예선 1차전 대비 경기다. 이 경기를 통해 벤투 감독은 월드컵 2차예선 필승 전략과 베스트11 구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조지아는 FIFA 랭킹이 높지 않지만 수비벽을 두껍게 쌓은 뒤 역습과 세트피스로 반격에 나서는 전술을 써 한국에겐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월드컵 2차예선 1차전 상대 투르크메니스탄과 3차례 만나 2승 1패로 우위다, 투르크메니스탄과는 2008년 2월과 6월에 펼쳐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두 차례 만나 2연승(홈 4-0, 원정 3-1)을 거뒀다.

한편 벤투 감독은 조지아, 투르크메니스탄과 9월 두 차례 A매치를 위해 지난달 26일 26명의 태극전사를 발탁했다. 상하이 선화에서 뛰는 공격수 김신욱이 벤투호 첫 소집됐고 울산현대 미드필더 이동경도 첫 승선했다. 손흥민, 이강인, 백승호 등 유럽파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청용이 부상으로 낙마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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