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성의를 표시하기 위한 일반 세트 상품과 달리 본인 혹은 가족과 함께 소비하기 위한 자기소비형 선물 세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거창한 선물 포장을 최소화하는 대신 목적에 맞게끔 ‘효율적인’ 구성이 주를 이루는 상품.

명절 사전예약의 경우 금액대별 할인율이 크기 때문에 단체 선물용 구매 비중이 높은 반면, 본판매부터는 개인 선물 수요가 높아지는 동시에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먹을 수 있는 자기소비형 세트 구매가 시작된다. 이에 이마트는 다양한 자기소비형 세트 대표상품을 선보이며 추석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제수용은 구색 갖추기! 우리 가족이 먹는 ‘프리미엄 과일’

명절 제수용 과일인 사과, 배, 곶감 외에 키위, 오렌지, 메론 등 자기소비형 구색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85% 가량 확대했다. 자기소비형 과일 세트의 매출이 매년 10% 가량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추석까지 5~6종의 세트 상품을 운영했지만 올해 추석에는 이를 12종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운영해왔던 키위, 오렌지, 황금향 선물세트에 더해 메론, 샤인머스켓, 포도, 자몽, 자두,복숭아 등의 인기 과일들로 구성한 구색 선물세트를 첫 출시해 명절 가족 먹거리 선택권을 넓혔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샤인머스캣 두 송이와 프리미엄 메론 1개로 구성한 ‘샤인머스캣&메론 세트 VIP’,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미국산 청, 적, 흑포도가 각 1송이씩 들어간 ‘미국산 포도 선물세트’ 등이 눈길을 끈다.

 

◆ 명절엔 굽방! BBQ 모둠세트

간단하게 요리가 가능하면서도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부위들로 구성한 ‘냉장 BBQ 모둠세트’ 2종도 마련된다. BBQ 모둠세트는 소, 돼지고기 판매된다.

‘소고기 모둠세트(900g/호주산)’는 육즙이 풍부하고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섞인 부위인 치마살, 척아이롤, 오이스터블레이드를 각 300g으로 구성했다. ‘돼지고기 모둠세트(1.5kg/캐나다산)’는 삼겹살, 목심, 항정살을 각 500g으로 구성했다.

BBQ 모둠세트는 팩을 삼등분 해 인기 소, 돼지 구이용 부위 3종을 각각 담았으며, 구매시 손잡이가 달린 전용 보냉백에 담아갈 수 있어 휴대성과 간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가 3박4일로 짧아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이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 고품격 싱글몰트! ‘왕좌의 게임’ 위스키

가공 대표 세트인 위스키 세트 또한 자기소비형 상품을 준비했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가진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위스키 컬렉션 7종을 선보인다. 각각 120~150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해 드라마 팬과 위스키 애호가에게 희소 가치가 높다.

‘왕좌의 게임 위스키 컬렉션’은 드라마 속 튤리, 스타크, 타르가르옌, 라니스터, 그레이조이, 바라테온 등 6개의 웨스테로스 대표 가문들과 나이트 워치를 상징하는 총 7종의 싱글몰트 위스키 상품으로, 각 가문의 배경과 증류소(스코틀랜드 내)의 지리적 특징을 매칭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이마트가 500여병을 한정 판매했을 때, 왕좌의 게임 마니아들이 컬렉션을 수집하기 위해 각 매장에 구매 예약을 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며 준비 물량이 3주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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