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3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회견에 대응하는 반론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은재 의원은 조국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은재 의원은 “어제 조국 후보자가 국회에 와서 본인의 논문 표절에 대해서 질의를 하니 서울대진실성위원회에서 이미 밝혀진 부분이니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사 논문 표절은 본인이 어떤 논문을 참고 했냐면 제2저자가 쓴 것을 했는데, 그것을 마치 제1저자가 쓴 것처럼 했다”라며 “서울대에서 자신이 어떤 것이 논문 표절인지 강의를 한 적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2011년에 형사법 연구회에 국문으로 논문을 쓰게 된다 그걸 2014년에 자기 논문에서 발췌해서 썼다는걸 전혀 표시하지 않았다 이걸 모두 영문으로 바꿔서 UC버클리에서 나오는 한국의 Law(법)에 대해서 기재한다”라며 “참조 논문이라는 내용이 꼭 들어가야 하는데 자기표절이지만 그런 내용 없이 쭉 번역해서 내놨다 이것은 분명하게 표절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은재 의원은 “어제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밝혀졌다”라고 강조하며 취재진을 향해 “표절한 논문과 표절한 부분을 밖에 붙여놨다 그걸 보시면 표절인지 아닌지 여기계신 여러분들이 아실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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