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후보자 딸 조씨 논문 관련 기자회견 내용에 강하게 반발했다.

3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회견에 대응하는 반론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조국 후보자 관련한 의혹 제기에 앞서 “정치인, 국회의원으로 발언하는게 아니라 의사이자 연구자 입장에서 발언한다”라고 못박았다. 이어 “조국 후보의 논문 관련 발언을 보면 너무나 무식하고 잘못된 인식과 정보에 관한 것이 많아서 바로 잡아야 겠다, 국민이 올바로 알아야겠다 해서 발언을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건 황우석 박사 사건에 버금가는 수치스러운 사건이다”라며 “저는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직을 포함한 저의 모든 직을 걸고 조국 후보자 딸의 논문이 학회지에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런 식으로 고려대 입학, 부산의전에 입학을 했는데 취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짜 경력을 배경으로 성장한 사람은 의사가 되어서는 안된다”라고 못박았다.

박인숙 의원은 또 “조국 후보자의 무식하고 궤변에 가까운 변론에 대해 지적하겠다”라며 “그 당시에는 그랬다? 학계를 모욕하는 발언이 어디있나. 우리나라는 그렇게 무식한 나라가 아니다 근래 2~30년에 관해서는 절대 그렇게 폄하하는 발언을 하면 안 된다”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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