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3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회견에 대응하는 반론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정점식 의원은 조국 후보자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웰스씨앤티를 지적하며 “2017년 8월 조국 후보자가 투자를 한 이후에 수주액이 급증을 한다. 2017년에는 17억 6000만원이었는데 2018년이 되면서 30억 6400만원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받았다는 자료를 공개하며 정점식 의원은 “조국 후보자가 투자를 한 이후인 2017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약 1년 6개월동안 총매출이 31억 9242만원이다”라며 “그런데 이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 있는 자치단체로부터 수주한 내역이 26억 5100만원 정도다. 총 수주액의 83%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왜 조국 후보자가 투자한 회사가 이렇게 매출이 급증했으며 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단체장이 있는 자치단체로부터 매출이 83%나 달하겠나”라며 “민정수석이라는 지휘를 웰스씨앤티가 등에 업고 수주를 나섰다고 분석되거나, 조국 후보자가 투자한 펀드가 소유한 회사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고 매출이 증가했을 수도 있다”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