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설과 추석은 귀향하는 날이 아니다. 설이나 추석에 대한 인식이 명절보다 ‘연휴’ ‘휴일’ 개념으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가족끼리 여행을 떠나거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변화에 발맞춰 추석선물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 먹거리나 생활용품 위주였던 것이 본인 혹은 가족과 함께 소비하기 위한 선물로 다변하고 있다. 건강과 실속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 일상에서 먹고 쓸 수 있는 아이템이 대표적이다.

사진=라이크아임파이브 '아이숲 캠페인 세트'

■ 必환경 시대, 지구 환경 생각하는 ‘친환경 굿즈’ 인기

화장품 브랜드들이 가장 먼저 소비자들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추석 선물 세트를 내놓았다. ‘친환경 굿즈’에는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의식 있는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라이크아임파이브의 ‘아이숲기부키트 4종 기획세트’는 ‘마일드 선스크린’ ‘힐링 오일밤’ ‘올 데이 카밍 크림’ ‘탑투토 포밍워시’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쉽게 민감해지는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4종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를 구매하면 반려 나무를 증정하는 동시에 숲에 나무가 심긴다. 반려 나무 키트에는 반려 나무와 양육 키트, 특별 제작한 라이크아임파이브 코스터가 들어 있으며 원하는 이름으로 미세먼지 방지 숲 현판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스킨그래머의 ‘추석 기프트 세트’는 ‘슈퍼 굿 리페어 3종(에센스·크림·마스크)’과 친환경 문구 2종을 포함한 5종을 사탕수수로 만든 선물 박스에 담았다. 스킨그래머는 미국 세포라의 클린 뷰티 기준인 ‘클린 앳 세포라’에 부합하는 검증된 안심 성분과 환경친화적인 패키지를 적용해 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브랜드다. 또한 ‘슈퍼 굿 리페어 에센스’와 ‘슈퍼 굿 리페어 크림’은 동시 사용 시 100시간 보습 지속 효과를 임상으로 검증 받았다.

사진=정관장 ‘화애락진’, 프로비라이프 ‘더 불가리쿠스 오리지널’

■ 추석 선물 효자템, 건강기능식품이 최고

건강기능식품은 매년 추석선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대표 품목이다. 실제 한 유통업체에서 지난 3주간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4% 늘었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해서 모두 건강기능식품인 것은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식으로 인정한 제품만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다. 제품 앞면에 건강기능식품 인정 마크가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프로비라이프의 ‘더 불가리쿠스 오리지널’은 젖산을 생성해 장내 유익균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 유래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젖산을 가장 많이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락토바시러스 불가리쿠스’를 포함해 유산균 종주국 불가리아에서만 자생하는 오리지널 유산균 2종과 한국인 장 특성에 맞춘 5종 균주를 더해 대장과 소장을 동시에 케어한다. 불가리아 국가기관(NBIMCC)이 직접 관리하는 7종의 생유산균을 장용성 캡슐에 담아 유산균의 활동성을 유지해주며, 24개월 유통기한 내내 상온에서 100억 마리 유산균이 보장된다. 

이너 뷰티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은 자기관리에 관심 많은 어머니를 위한 선물로 인기다. 정관장 ‘화애락진’은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여성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6년근 홍삼에 녹용 및 당귀, 작약 등 자연 소재를 조화시켜 중년 여성의 가장 큰 고민인 갱년기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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