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재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이 필름마켓의 변화를 꾀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 차승재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차승재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은 아시아필름마켓에 대한 야망이 컸다. 그는 “14회째를 맞이한 아시아필름마켓도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상 산업은 극변하고 있다. 단순히 아시아필름마켓이 아닌 영상 콘텐츠 마켓으로 조금씩 변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 15개 지역의 우수한 드라마를 모아 시상을 해보고 네트워크를 연결해보는 ‘아시아 콘텐츠 어워드’를 6일 열게 됐다. 배우, 감독, 작가 등 크리에이터들이 모일 예정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영상 콘텐츠 마켓으로 바뀌는 게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애니메이션, 웹 콘텐츠, 그리고 K팝 같은 뮤직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토탈 마켓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 개막해 12일까지 6개 극장(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롯데시네마 대영)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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