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공개 예정인 영화 ‘더 킹: 헨리 5세’, ‘두 교황’, ‘결혼 이야기’, ‘내 몸이 사라졌다’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먼저 관객과 만난다.

이 중 ‘더 킹: 헨리 5세’의 주연 배우인 티모시 샬라메와 조엘 에저턴, 데이비드 미쇼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들은 데이비드 미쇼, 페르난두 메이렐리스, 노아 바움백 등 실력파 감독들과 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턴, 앤서니 홉킨스, 조너선 프라이스, 스칼렛 요한슨, 애덤 드라이버 등 세계적 톱스타 배우들의 만남이란 점에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앞서 베니스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유럽과 북미 지역 유수의 영화제에 앞다퉈 공식 초청을 받으며 그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받은 작품이란 점 역시 영화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요소다.

넷플릭스 영화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더 킹: 헨리 5세’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두 교황’은 페르난두 메이렐리스 감독이 연출을, 앤서니 홉킨스와 조너선 프라이스가 각각 베네딕토 16세 교황과 프란치스코 교황 역을 맡아 연기한다. 제 46회 텔루라이드 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 세례를 받았으며,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작이기도 하다.

노아 바움백 감독, 스칼렛 요한슨, 애덤 드라이버 주연의 ‘결혼 이야기’도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 앞서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데 이어,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애니메이션 ‘내 몸이 사라졌다’도 월드 시네마 섹션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관객과 만난다. ‘내 몸이 사라졌다’는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최초로 제72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네스프레소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이다.

한편 ‘더 킹: 헨리 5세’, ‘두 교황’, ‘결혼 이야기’, ‘내 몸이 사라졌다’는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