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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장동윤-공승연-김혜윤, 드라마 세대교체? 라이징스타 ‘뭉쳐야 산다’

해가 짧아지기 시작한 가을. 각 방송사가 신작 드라마 라인업으로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가을 드라마 편성 대진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바로 라이징 스타들의 반란이다. 군복무를 마친 지창욱-강하늘의 복귀, 250억 대작 ‘배가본드’ 등으로 이미 화제성을 선점한 편성에 반짝이는 신예들이 도전장을 내민 셈. 올 가을 안방에 신선한 기운을 몰고 올 JTBC ‘조선혼담 공작소 꽃파당’,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KBS2 ‘조선로코-녹두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꽃파당’, ‘녹두전’의 경우 로코가 가미된 퓨전사극으로 배우들의 비주얼 케미가 돋보인다. 유일한 현대극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경우 검증된 신예들이 모여 안정적이면서도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경쟁작들에 이미 팬덤이 보장된 스타들이 포진하고 있어 흥행여부를 쉽게 판가름할 수 업는 상황.

조선 매파(중매쟁이)를 소재로 내세운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연출 김가람, 임현욱/이하 ‘꽃파당’)은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변우석을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은 종전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바 있지만 아쉬운 흥행 성적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시작부터 그 기류가 다르다. 젊은 주연급으로 여러 명의 배우를 캐스팅하며 동력을 불어넣었고, 워너원 출신의 연기돌 박지훈으로 화제성의 정점을 찍었기 때문. 비주얼을 재차 강조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꽃파당’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시청률로 보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연출 김상협)는 전작에서 높은 화제를 모은 신예들이 총집결해 눈길을 끈다. 우선 JTBC ‘SKY캐슬’을 통해 강예서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혜윤이 공중파 첫 주연을 맡았다. 김혜윤의 캐스팅이 ‘꽃파당’, ‘녹두전’과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점은 인지도면에 있어 세대의 폭이 넓다는 점. ‘SKY캐슬’이 전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모았던만큼 경쟁작들 사이에서 김혜윤의 존재감이 빛을 낼 수 있는 최고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함께 호흡하는 SF9 멤버 로운은 뛰어난 피지컬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조연에서부터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오며 마침내 주연에 이름을 올리게 돼 눈길을 끈다. 두터운 팬덤으로 고정 시청자층 확보는 물론, 연기력 논란없이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N ‘검블유’에서 ‘설배우’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준 이재욱 역시 ‘어쩌다 발견한 하루’ 본방송을 기대하게 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최근 론칭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로맨스 여주로서의 가치를 입증한 김소현은 KBS2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백소연/연출 김동휘)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김소현의 든든한 연기 파트너로는 장동윤, 강태오가 함께하게 됐다.

장동윤은 드라마는 물론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신예. 지난해 ‘땐뽀걸즈’에 이어 ‘녹두전’에서도 청량감 넘치는 비주얼로 여심 저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주말드라마는 물론 넷플릭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를 통해 청춘물까지 섭렵한 강태오는 안정적인 연기로 ‘녹두전’의 탄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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