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이 사업 실패 후 고생담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농구선수 출신 한기범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한기범은 "은퇴 후 홈쇼핑이 대박이 났다. 주위에 자꾸 이상한 사람들이 꼬이더라.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라 그랬었다. 샴푸 개발하려고 투자도 하고 그러다보니 투자도 좀 받았다. 근데 결국 제품은 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사업에 실패하자 한기범의 아내는 단역배우, 여행사 직원으로 일하며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다. 그녀는 "통장잔고가 0원이었다. 근데 남편이 실수를 반복했다. 그때부터 트러블이 생겼다. '우리 큰일났다' '돈 언제 벌어오냐'고 잔소리를 했었다. 헤어질까보다 생각도 했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에 한기범은 "집사람 정말 많이 힘들었다. 당시 아파트 8층에서 살았다. 거기서 뛰어내린다고 하기도 했다. 그 당시 정말 힘든 고비를 겪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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