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개봉이 10월 2일로 확정됐다.

DC 코믹스 최고의 빌런으로 손꼽히는 ‘조커’가 솔로 무비로 10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을 그린다. 이에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그릴 예정.

독립적 세계관 속에서 DC 시리즈 연결고리가 될 고담시, 토마스 웨인, 알프레드 집사, 아캄 정신병원 등이 등장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더한다.

‘조커’는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코믹스 영화로는 사상 최초로 2019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과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스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제 공개 후 해외 언론들은 “올해의 영화”(Empire), “상상 그 이상의 전율”(Deadline), “아카데미상은 호아킨 피닉스에게”(Geeks of Color) 등 호평이 줄이어 쏟아내고 있다.

‘너는 여기에 없었다’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돈 워리’, ‘그녀’ 등의 영화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역할을 맡은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 호아킨 피닉스는 이번 영화로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최고의 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미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로 유명한 프란시스 콘로이, ‘데드풀 2’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재지 비츠,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브래트 컬렛이 출연한다.

‘행오버’로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작품상을 수상하고,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로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에 오른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우리는 한 남자가 ‘조커’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코믹북의 내용이 아닌 우리만의 조커를 만들고 그 인물에 주목하는 영화”라고 밝혔다.

한편 이제껏 본 적 없는 진짜 조커를 만나게 될 영화 ‘조커’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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