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공포로 물들인 ‘그것’의 후속작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4일 개봉해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진='그것: 두 번째 이야기' 포스터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4일 하루 동안 5만8284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 5만8987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타 영화 대비 상대적으로 긴 상영시간(169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던 화제작들을 모두 누르고 정상의 자리에 섰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하다.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숨가쁜 전개 덕분에 한순간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 주말을 앞두고 더욱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추석 연휴까지 입소문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편의 기록(88만8836명)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역대 R등급 공포영화 1위, 슈퍼내추럴 공포영화 1위, 스티븐 킹 원작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그것’의 후속작으로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데리에 27년 만에 또다시 나타난 그것과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을 그린다. 전편보다 더 커진 스케일과 더 풍성한 이야기, 더 강해진 공포와 더 훌륭한 연기에 감동을 더해 공포와 감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공포영화로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제임스 맥어보이와 제시카 차스테인, 빌 헤이더, 제이 라이언, 제임스 랜슨, 이사야 무스타파, 앤디 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아역 배우들을 이어받아 싱크로율 100%의 완벽한 케미는 물론 절정의 연기력을 통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페니와이즈로 분한 빌 스카스가드 또한 더욱 강력한 악당으로서 예측을 뛰어넘는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더한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9월 4일 개봉해 2D와 IMAX, 스크린X, 돌비 애트모스로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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