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가 10월 2일 개막해 10월 6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여성인권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담은 상영작, 신나는 부대행사 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여성인권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 여성 인권을 향한 목소리가 멀리 퍼질 수 있도록!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관한 분명한 주제 의식을 담은 여성인권영화제는 더 많은, 더 다양한 여성의 삶을 담은 영화를 관객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하고, 그런 영화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해피빈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 상영 후 주제와 관련된 연구자, 활동가, 피해당사자 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피움 톡톡’을 통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를 더 깊고 넓게 나누는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여성인권을 다룬 단편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문화 소외 지역과 소규모 동아리,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이동상영회,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여성폭력 근절 메시지를 담은 이벤트와 부대행사, 여성폭력피해생존자 대상 무료 상영, 국내 여성인권영화 제작 감독 출품, 심사, 시상, 국내 개봉된 적 없는 해외 여성인권영화 상영 등을 통해 관객들의 후원 동참을 바라고 있다.

사진=여성인권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 여성인권영화제 패키지티켓 오픈!

피움지기는 여성인권영화제(FIWOM)을 지켜가는 사람들이다. 2006년 시작한 여성인권영화제가 여성인권에 대한 좋은 영화를 만들고 상영할 수 있었던 것, 많은 관객과 호흡할 수 있었던 것은 피움지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 피움지기만을 위한 특별 혜택한 혜택이 주어진다. 5만원 후원 8회차 관람 티켓 증정, 10만원 후원 15회차 관람 티켓 증정(개폐막식 포함), 20만원 후원 전 회차 관람 티켓 증정(개폐막식 포함)

사진=여성인권영화제 제공

#여성인권영화제 굿즈!

여성인권영화제 굿즈는 올해의 슬로건인 ‘이제 멈출 수는 없어’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가부장제를 불태우는 배지’ 2종은 ‘여성의 횃불’과 ‘곰방대 피움’으로 구성됐다. ‘이제 멈출 수는 없어 후드 집업’은 여성폭력의 현실을 직면한 이들이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마음을 등에 담았다. ‘가부장제를 불태우는 대형 담요’는 학교, 직장 등 내가 있는 모든 공간에서 가부장제를 마주하는 분노의 마음을 담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필수템 담요에 가부장제를 불태우자는 메시지를 넣었다. ‘날갯짓을 멈출 수 없는 피움BEE 스티커’도 준비돼 있다.

사진=여성인권영화제 제공

# 여성인권영화제 최종 상영작 선정!

여성인권영화제는 작품 저마다의 시선, 시선의 방향과 깊이에 주목했다. 올해 여성인권영화제에는 더욱 다양해진 주제와 질문이 담긴 300편의 국내외 작품이 출품됐다. 이중 심사단이 최종 25편을 선정했다. 이번 영화제에 상영되는 작품들은 페미니즘, 여성 폭력에 대한 현실 직시, 여성인권을 폭넓게 사유하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 여성인권영화제 찾아가는 이동상영회 후기!

여성인권영화제는 여성인권영화와 만나 소통하고 변화를 만드는 기회를 더 많은 곳과 나누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영회'를 진행했다. 작년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을 포함해 이번 이동상영회를 위해 준비한 38개의 작품 중 31편의 작품이 선택을 받아 전국 곳곳의 26개 기관, 학교, 공동체를 찾아갔다. ‘파도 위의 여성들’ ‘62일’ ‘아쿠아 마마’ ‘게이머 걸’ 등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여성에 대한 고착화된 인식들을 소재로 이를 탈피하려는 여성 주인공들의 노력을 영화로 통해 엿볼 수 있다.

한편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가 10월 2일 개막해 10월 6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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