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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좋아하면 울리는’ 김소현 “선오-조조 키스신, 웹툰에서도 애착이 많았던 장면”

정변의 아이콘 김소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연출 이나정/극본 이아연, 서보라)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0월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김소현은 ‘좋아하면 울리는’을 대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넷플릭스 ‘See What’s Next:Asia’(이하 SWN) 홀로 참석했다. 190여개 국가에서 동시 공개되는 콘텐츠에 순수한 호기심과 당찬 포부를 전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로부터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흘러 마침내 ‘좋아하면 울리는’이 론칭됐다. 완성본이 나오길 꽤 오래 기다렸다는 말에 김소현은 “후시 녹음 진행할 때 조금 보고, 완성본이 나오기까지 볼 수가 없어서 저도 궁금했어요. (기다림이 오래되니) 두려움도 커지더라고요. 늦게 공개될 수록 어떻게 나올까 하는 궁금증도 컸고, 반응이 없어도 서운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상 공개되니 개인적으로는 제 연기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봐주시는 분들이 좋다고 해주시니까 설레요. 학창시절이 생각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저도 뿌듯해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천계영 작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좋아하면 울리는’은 제작단계부터 큰 관심이 모아졌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되며 10~20대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특히나 가슴 설레는 학원물로 원작팬들의 가상 캐스팅이 줄을 이었다. ‘조조’를 제안받은 김소현에게는 갈등의 요소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워낙 좋아하는 웹툰이었고 조조를 제가 하는게 맞나? 했어요.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싶었죠. 그래서 캐스팅 기사가 나갔을때 반응을 많이 안 찾아봤어요. 부정적인 반응들이 연기에 영향을 끼칠까봐 걱정이 됐어요. 저도 원작을 정말 좋아했지만 웹툰을 보면서 상상할 때 저를 대입해본 적은 없었어요. 많은 분들도 제가 의외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했을 거 같더라고요. 원작에서 드라마로 옮겨가면서 감독님이 생각하신 방향성이 현실적이고, (원작보다는) 거친 느낌이 있었어요. 밝은 조조를 다 담을 수 없어서 내면에 단단함을 가지고 연기하려고 노력했어요”

본인의 우려와 달리 결과물은 웹툰의 다소 만화적인 요소를 들어내고, 현실에 가까운 조조가 완성됐다. 시리즈가 한번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특성상 촬영기간 동안 여러 의견에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타깃층이 명확해 보였던 ‘좋아하면 울리는’은 원작과 조금은 다른 노선을 선택하며 시청자 층을 넓히는데 성공했다. 물론 수치공개가 이루어지지 않는 넷플릭스에서 지표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주변의 반응이 김소현에게 이런 확신을 안겨줬다.

“어디서 어떻게 잘되고 있는지 궁금한데 절대 알려주시지 않더라고요. 전해 듣기로는 굉장히 다양한 곳에서 많이 봐주신다고 하고, 좋은 반응이 많다고 해주셨어요. 생각지도 못한 분들이 보시고, 연락도 많이 해주셔서 제 걱정보다 잘되지 않았나 싶어요. 10대나 20대 팬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도 많이 봐주시고, 설렌다고 해주시더라고요. 연령대 상관없이 볼 수 있는 콘텐츠구나 싶어서 좋았어요”

작품 제안이 오기 전부터 웹툰을 구독했다는 김소현에게 개인적으로 싱크로율이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 장면을 물었다. 김소현은 조조와 선오(송강)의 키스신을 꼽았다.

“선오랑 키스신이 원작에서도 좋아했던 장면이었어요. 원래는 둘이 더 길게 이야기를 많이 나누거든요. 처음에는 감독님한테 원작처럼 그대로 가는게 어떠냐고 제안했어요. 그러면 분량적으로 너무 길어지니까 조절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 장면에 그 정도로 애착이 많았어요. 원작과는 달리 드라마적으로 표현이 잘된 거 같아서 기억에 남아요”

어린 나이에 데뷔해 벌써 데뷔 11년차에 접어든 김소현. 어느덧 ‘아역’ 꼬리표를 떼고 훌륭한 성인연기자로 변신했지만, 또래보다 자유롭지 못한 생활에 여전히 모태솔로라고. 김소현은 “모든 드라마를 찍을 때 실제로 연애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고백했다.

“캐릭터와 연애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좋아하면 울리는’은 유난히 많은 감정을 쏟는 거 같아요. 되게 설렜어요, 조조랑 선오의 풋풋한 모습도 그렇고, 연기하면서 행복했어요. 시청자 분들이 연애세포가 살아나는 거 같다고 해주셔서 제가 촬영할 때의 설렘을 같이 느끼시는구나 싶었어요. 생각보다 제가 대시를 받는 일이 없어요. 성격상 제가 철벽을 치는 것 같기도 해요. CC요? 다들 아시지만 대학생활이 그렇게 로맨틱하지는 않잖아요”

 

②에 이어집니다.

사진=넷플릭스

에디터 강보라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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