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오른손에 난 상처가 자해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첫 재판에 대해 파헤쳤다.

재판에서 고유정 측은 전 남편 혈흔에서 졸피뎀이 발견됐지만 사건과 관련없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고유정이 체포될 때부터 증거로 나타났던 오른손에 주목했다.

고유정은 체포 당시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인대가 손상될 정도로 상처가 깊었다는 게 고유정의 주장이었다. 긴급 체포되고 나서 이틀 뒤 병원을 방문했다.

병원 관계자는 고유정이 붕대 속에 가려진 상처를 찍고 변호사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그 당시에 변호사를 어떻게 빨리 선임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제작진이 입수한 고유정의 손바닥 상처 사진을 분석한 전문가는 “남이 해도 그렇게 상처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 남편이 성폭행을 해 난 상처라는 고유정의 주장과 반대되는 것이었다. 전문가는 “자해라고 이해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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